“왜 험담해” 중학 동창 폭행한 여고생 2명 검찰 송치
2024년 04월 01일(월) 19:50
‘험담을 한다’는 이유로 중학교 동창을 폭행한 여고생 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1일 광주북부경찰에 따르면 공동폭행 혐의를 받는 여고생 2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2월 27일 밤 9시께 광주시 북구 신용동의 한 공원에서 중학교 동창 A양의 뺨을 때리고 괴롭힌 혐의를 받는다.

A양의 보호자는 폭행 장소에 있었던 8명을 처벌해달라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 중 4명은 공동폭행 혐의로 입건됐으며 4명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입건된 4명 중 2명의 혐의가 있다고 봤다.

한 명은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 나머지 한 명은 부인하고 있지만 관련 증거가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A양이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공원으로 불러내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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