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업재해 사망 광주 8명·전남 33명
2024년 03월 10일(일) 20:20
/클립아트코리아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산업 현장에서 노동자 41명이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10일 고용노동부의 ‘2023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 산업현장에서 숨진 노동자는 총 41명(광주 8명, 전남 33명)에 달했다.

광주·전남 산업현장에서 한 달에 3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퇴근을 하지 못한 셈이다.

지난해 광주지역 산재 사망자는 총 8명으로 전년도 12명에 비해 4명 줄었지만, 사망사고는 2022년 7건에서 8건으로 늘었다.

전남에서는 2022년 36명이던 산업재해 사망자 수가 지난해 33명으로 감소했으며 사망사고 건수 역시 33건에서 32건으로 1건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산업재해로 숨진 사망자는 총 598명으로 건설업 303명, 제조업 170명, 기타 125명 순이었다.

사망사고 건수는 584건으로 건설업 297건, 제조업 165건, 기타업종 122건이었다. 유형별로 추락사가 가장 많았으며 부딪힘(79건), 물체에 맞음(67건), 끼임(54건), 깔림·뒤집힘(43건) 순으로 집계됐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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