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 경선 대진표…박지원vs윤재갑, 주철현vs이용주, 신정훈·손금주·구충곤 경선
2024년 03월 01일(금) 15:15
국회가 올 총선 선거구를 확정하면서 지지부진했던 민주당 전남지역 경선 후보들도 속속 정해지고 있다.

우선, 전남에서 가장 주목을 끌었던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경우 민주당 경선을 치르게 됐다.

애초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올드보이’들의 공천 배제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지만 박 전 원장은 경선기회를 보장받았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의 경우 현역인 윤재갑 의원과 박지원 전 원장 간 경선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여수 갑 선거구의 경우 주철현 현역 의원과 이용주 전 의원 간 경선을 진행키로 하면서 지난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 본선에 이어 민주당 경선에서 사실상의 리턴 매치가 벌어지게 됐다.

여수 을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김회재 의원과 조계원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민주당 공천장을 놓고 경선을 벌이게 됐다.

권오봉 전 여수시장의 경우 컷오프됐다.

최근까지 공중분해될 위기에 놓였다가 살아난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서는 3선을 노리는 서삼석 의원과 김태성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천경배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 간 3인 경선이 치러진다.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도 치러진다.

김태성 예비후보는 신안 임자 출신으로 살레시오고, 육사(44기)를 거쳐 11사단장, 이재명 대선캠프 평화번영위원회 국방정책위원회 간사 및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나주화순 선거구는 신정훈 의원과 손금주 전 의원, 구충곤 전 화순군수 간 경선으로 치러지며 과반 득표자 여부에 따라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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