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지난해 영업손실 85% 만회
4조5691억 기록…매출 88조2051억으로 23.8%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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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지난해 4조56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전년도 영업손실 32조 6551억원 대비 28조 860억원 줄어들었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해 한전의 총 매출액은 88조2051억원, 영업비용은 92조7742억원으로 총 4조56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에 견줘 매출액은 23.8% 증가, 영업비용은 10.7% 감소하면서 전년 영업손실(32조 6551억원) 대비 영업손실폭을 85.9%까지 줄이는 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소실 감소는 지난해 상반기 전기요금을 세 차례 인상하면서 총 매출액이 16조 9472억원 증가한 반면, 영업비용은 국제 에너지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면서 연료비, 전력구입비 등이 전반적으로 감소해 11조 1388억원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는 지난해 한전의 전기 판매량은 546.0TWh로 전년(547.9)보다 0.4% 감소했지만, 지난해 지속적인 전기요금 인상으로 판매 단가는 120.5원/㎾h에서 152.8원/㎾h로 26.8% 상승하면서 전기 판매 수익만 16조7558억원이 증가했다.
이어 국제 연료 가격 하락으로 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도 전년 대비 각각 7조6907억원, 3조6806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 관계자는 “국민들께 약속드린 재무구조 개선 및 자구노력을 철저하게 이행하겠다”며 “정부와 협의하에 45조원에 달하는 누적적자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한전에 따르면 지난해 한전의 총 매출액은 88조2051억원, 영업비용은 92조7742억원으로 총 4조56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에 견줘 매출액은 23.8% 증가, 영업비용은 10.7% 감소하면서 전년 영업손실(32조 6551억원) 대비 영업손실폭을 85.9%까지 줄이는 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지난해 한전의 전기 판매량은 546.0TWh로 전년(547.9)보다 0.4% 감소했지만, 지난해 지속적인 전기요금 인상으로 판매 단가는 120.5원/㎾h에서 152.8원/㎾h로 26.8% 상승하면서 전기 판매 수익만 16조7558억원이 증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국민들께 약속드린 재무구조 개선 및 자구노력을 철저하게 이행하겠다”며 “정부와 협의하에 45조원에 달하는 누적적자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