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브리핑] 김경만 광주 서구을 예비후보 “광주시, 복합쇼핑몰과 상생카드 1000억 출연 방안 마련하라”
2024년 02월 22일(목) 13:55
김경만 국회의원
4·10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국회의원(비례)은 22일 “광주시는 복합쇼핑몰 3사와 협의해 ‘광주상생카드’ 1000억원 출연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에 대형 복합쇼핑몰 3개가 입점을 추진 중인 데 대해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소상공인 폐업 등 걱정거리도 있다”면서 “광주시가 나서 소상공인을 살려달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2년 연속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했고, 내년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며 “광주시가 5년간 1000억원을 출연받으면 광주지역 전체 일자리의 약 50%를 차지하는 소상공인은 안정적으로 1조원 규모의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상생카드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소비 촉진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며 “3개의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로 광범위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투명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토지보상법에 따르면 지하철 공사와 같은 공익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영업 손실은 사업 시행자가 피해 보상을 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며 “광주시는 지하철 2호선 공사로 인한 소상공인 영업 피해 보상을 위해 3개월분 임대료 수준의 보상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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