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시텔서 60대 기초수급자 숨진채 발견
2024년 02월 18일(일) 20:35
광주시 북구의 한 고시텔에서 60대 기초수급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광주북부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0분께 북구 한 고시텔에서 A(67)씨가 숨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고시텔 운영자는 지난 16일 청소를 하던 중 문이 3㎝ 가량 열려있는 것을 확인했고 17일에도 문이 닫혀 있지 않아 방안으로 들어가 숨진 A씨를 발견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2000년부터 북구에서 기초수급지원을 받아온 A씨는 요양병원에서 생활하다 지난 8일 이 고시텔에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24시간 이내에 타지역에 있는 형과 통화한 이력을 토대로 숨진 지 하루정도 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중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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