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문학동호회가 발행하는 ‘光高문학’(제12호) 나와
2024년 02월 14일(수) 12:00
광고문학동호회가 ‘光高문학’(제12호)를 펴냈다.

많은 문인들을 배출한 광고문학회는 여전히 많은 작가들이 현역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을 만큼 지역 문학사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문집에는 시, 시조, 동화, 수필,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은사님 작품에는 송규호 수필 ‘비 새는 밤’을 비롯해 이내무 수필 ‘나무의 눈으로 세상을 봐야’, 오명규 시 ‘피읖 삐새’, 김재창의 동화 ‘할머니의 반딧불’, 최승권 시 ‘화룡점시화龍點枾’ 등이 실렸다.

동문 문인 귀글 작품에는 김계윤 시 ‘의사 1’, 이지호 시조 ‘선운사 꽃무릎 앞에서’, 오덕렬 시 ‘시의 히말라야산맥이야 1’, 나종영 시 ‘무등으로 가는 길’, 김완 시 ‘광주의 별이 되다’, 문순태 평론 ‘5·18 소설, 내일의 과제’, 정범종 소설 ‘유월의 식칼’, 윤삼현 소설 ‘그 골목길’, 윤소천 수필 ‘노송의 기품’, 김영월 수필 ‘나의 곰스크 가는 길’ 등이 수록돼 있다.

또한 문집에는 지난해까지 진행된 광고문학상백일장 운영 현황이 실려 있어 그동안의 역사를 한눈에 가늠할 수 있다.표지화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인 치봉 윤영동의 ‘수석’이 장식했다.

광고문학회 출신 문순태 소설가는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광고문학회는 지금까지 많은 문인들을 배출해 중앙문단은 물론 지역 문학을 일구는 데 적잖은 역할을 담당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후배들이 많이 배출돼 미래의 문학을 일궈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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