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귀성 이동객 몰리는 설 명절 앞두고 AI 위험 시군 방역회의
2024년 01월 29일(월) 17:40
전남도가 전남 5개 시·군 8개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르자 7곳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고위험지역 방역 담당자들과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전남도는 29일 나주·영암·무안·함평·장흥·고흥·보성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고위험지역인 7개 시·군 방역업무 책임자(과장)들과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귀성객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신속한 대응 방안으로 농장 간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남도는 또 나주에만 7개 농장에서 10만 마리 이상 닭을 사육중이고 강진·무안·함평·장성·영광 등에도 10만마리 이상 산란계 농장이 운영되면서 AI 발생 시 자칫 계란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이들 농장에 대한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키로 했다.

전남도는 관계자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농가에 침투하지 않도록 각 농장별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도와 시·군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내야할 때”라고 당부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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