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콘진원)은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착수할 참여기관을 공모한다.

올해 과제는 총 448억 원 규모로 지정공모 및 자유공모 분야에서 총 57개가 진행된다. 저작권, 콘텐츠, 인력양성 등에서 문화산업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개발사업 위주로 공모가 진행된다.

저작권 분야에서는 저작권 포렌식 수집 도구 개발, 생성형 AI, 웹3.0등 신기술에 적용할 수 있는 선도형 저작권 기술개발 사업에 43억 원 규모로 6개 과제를 공모한다. AI저작권 이슈, 안무 저작권 음악방송 표기안 등이 이슈로 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올해 총 2회 공고를 진행하며, 14개 과제 총 138억원을 지원한다. 2분기에 12개 과제를 추가 공모할 예정이다.

공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군중 밀집도 파악, 실시간 분석을 진행하는 ‘인공지능 공연예술 안전환경 구축 개발사업’도 신설됐다. 23억 규모로 3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K-컬처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글로벌 문화기술전문인력양성 등 4개 과제에는 36억 원이 지원된다. 이외에도 다년도 자유공모 1개 과제, 문화기업 혁신성장 기술개발사업 자유공모과제 등도 포함됐다.

이에 앞서 콘진원은 사업별 선정 절차, 유의 사항, 지정공모 과제 제안서 설명 등을 알려주는 사업설명회를 지난 24일 콘텐츠인재캠퍼스(서울 홍릉)에서 개최했다.

콘진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사업 지원은 대학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며 “지역에 거점을 둔 문화산업 관련 산, 학, 연의 연구개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