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예술의전당 시립예술단, 눈길 끄는 상반기 공연들
지난해 이어 시립발레단 ‘DIVINE’ 예정…시립교향악단 GSO·오티움 등도
![]() 광주시립극단 제20회 ‘벚꽃동산’ 공연 장면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
올해 문화기관들 공연 라인업이 공개되고 있는 요즘, 광주예술의전당(전당장 윤영문·전당)이 전당 소속 8개 광주시립예술단의 상반기 주요 공연 프로그램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먼저 광주시립교향악단(GSO)은 지난해에 이어 일상 속 여유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은 GSO오티움 콘서트(2회)를 비롯해 실내악 공연인 GSO체임버 시리즈(4회), 키즈콘서트(1회), 초청공연(2회) 등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16~17일 펼쳐지는 신년음악회 ‘Festival’을 시작으로 2월 24일 정기연주회 ‘No.2’, 3월 29일 ‘Klimax’ 등을 차례로 연다. 이어 교향악축제 프리뷰 ‘Babi Yar’(4월 24일), 같은 달 28일 ‘헌정’과 ‘진혼’ 등도 전당 일원에서 볼 수 있다.
지난해 광주의 5·18 민주화 정신을 기리면서 호응을 얻었던 광주시립발레단의 창작발레 ‘Divine’도 다시 무대에 오른다. 거대한 암막을 튀튀(발레스커트)처럼 흔드는 장면 등이 압권인 작품으로 5월 24~25일 전당 대극장에서 진행한다. 또 낭만~고전발레 등의 하이라이트를 갈라 쇼 형태로 즐기는 ‘발레살롱콘서트1, 2’도 3~4월 전당 소극장에서 볼 수 있다.
광주시립합창단은 상반기 첫 공연으로 ‘신춘음악회-봄, 합창으로 노래하다’를 준비했다. 3월 22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총 5회의 기획연주회 일환으로 ‘합창을 화합의 장으로, 합창을 화합의 도구로’라는 주제의 공연은 4월 16~23일 진행하며, 5·18 기념음악회 ‘광주합창제’는 16일 볼 수 있다.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3월 14일 신춘음악회 ‘서막, 새로운 30년을 열다’로 관객들을 만난다. 공연은 박범훈, 이고은, 홍정의를 비롯해 최지운, 황호준 작곡가 등이 국악관현악 합주곡을 들려줄 예정이며 아쟁, 마림바, 거문고 협주곡도 레퍼토리에 있다. 이밖에 정기연주회 일환으로 ‘청소년 협연의 밤’도 선보인다는 계획(6월 20일)이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3월 30일 ‘봄의 여행’으로 올해 공연의 문을 연다. ‘봄’을 주제로 한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노래들을 재즈밴드와 협연을 통해 들려줄 계획이다.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기획공연 ‘미술+음악’을 기획 중이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모차르트 레퀴엠’ 등도 선보일 예정.
창작극 ‘거대한 뿌리’도 무대에 오른다. 광주시립극단이 4월 25~27일 펼칠 예정으로 6·25, 3·15부정선거, 4·19혁명 등 굵직한 격동의 현대사를 겪은 김수영 시인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이밖에 광주시립오페라단이 준비 중인 가족오페라 ‘신데렐라’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6월 6~7일).
광주예술의전당 모성일 팀장은 “지난해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리모델링한 전당은 올해 본격적으로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새롭게 비상하는 마음을 담아 다채로운 신년 상반기 무대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먼저 광주시립교향악단(GSO)은 지난해에 이어 일상 속 여유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은 GSO오티움 콘서트(2회)를 비롯해 실내악 공연인 GSO체임버 시리즈(4회), 키즈콘서트(1회), 초청공연(2회) 등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광주의 5·18 민주화 정신을 기리면서 호응을 얻었던 광주시립발레단의 창작발레 ‘Divine’도 다시 무대에 오른다. 거대한 암막을 튀튀(발레스커트)처럼 흔드는 장면 등이 압권인 작품으로 5월 24~25일 전당 대극장에서 진행한다. 또 낭만~고전발레 등의 하이라이트를 갈라 쇼 형태로 즐기는 ‘발레살롱콘서트1, 2’도 3~4월 전당 소극장에서 볼 수 있다.
총 5회의 기획연주회 일환으로 ‘합창을 화합의 장으로, 합창을 화합의 도구로’라는 주제의 공연은 4월 16~23일 진행하며, 5·18 기념음악회 ‘광주합창제’는 16일 볼 수 있다.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3월 14일 신춘음악회 ‘서막, 새로운 30년을 열다’로 관객들을 만난다. 공연은 박범훈, 이고은, 홍정의를 비롯해 최지운, 황호준 작곡가 등이 국악관현악 합주곡을 들려줄 예정이며 아쟁, 마림바, 거문고 협주곡도 레퍼토리에 있다. 이밖에 정기연주회 일환으로 ‘청소년 협연의 밤’도 선보인다는 계획(6월 20일)이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3월 30일 ‘봄의 여행’으로 올해 공연의 문을 연다. ‘봄’을 주제로 한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노래들을 재즈밴드와 협연을 통해 들려줄 계획이다.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기획공연 ‘미술+음악’을 기획 중이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모차르트 레퀴엠’ 등도 선보일 예정.
창작극 ‘거대한 뿌리’도 무대에 오른다. 광주시립극단이 4월 25~27일 펼칠 예정으로 6·25, 3·15부정선거, 4·19혁명 등 굵직한 격동의 현대사를 겪은 김수영 시인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이밖에 광주시립오페라단이 준비 중인 가족오페라 ‘신데렐라’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6월 6~7일).
광주예술의전당 모성일 팀장은 “지난해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리모델링한 전당은 올해 본격적으로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새롭게 비상하는 마음을 담아 다채로운 신년 상반기 무대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