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암산단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
미래자동차 애프터마켓으로 거듭난다
국토부 도시재생특위 최종 선정
2028년까지 국비 등 1560억 투입
점검·정비·폐차·매매 기반 조성
국토부 도시재생특위 최종 선정
2028년까지 국비 등 1560억 투입
점검·정비·폐차·매매 기반 조성
![]() 송암산단 전경.<광주일보 자료사진> |
낡고 노후한 광주 남구 송암산단이 전국 유일의 문화·디지털 기반 ‘미래자동차 애프터마켓’으로 거듭난다. 자동차 애프터마켓에선 신차 판매를 제외하고, 점검·정비부터 튜닝, 중고 매매, 폐차 등 이른바 자동차의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남구 송암산단이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공모 사업지로 최종 선정·발표됐다.
국토교통부가 이날 발표한 혁신지구, 인정사업, 지역특화 재생 등 도시재생 사업지 20곳 가운데 ‘혁신 지구’ 분야는 전국에서 광주 남구 (송암산단)가 유일하다.
광주시는 지난 9월 송암산단이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국토부 컨설팅, 현장실사,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사업계획의 실현 타당성과 경제성 등을 보완했으며, 전국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 3곳 가운데 유일하게 최종 사업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쇠퇴한 지역에 산업, 상업, 주거 등 기능이 집적된 경제 거점을 조성하는 것으로 현재 전국 12곳에서 추진 중이다. 광주시는 2020년 선정된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함께 2곳 이상을 추진하는 유일한 지자체에도 이름을 올렸다.
광주시는 1983년 준공해 낡아가는 송암산단 유휴부지에 2028년까지 국비 250억원 등 1560억원을 투입해 문화·디지털 기반 미래 차 애프터마켓 기반을 구축한다. 사업에 따른 효과는 신규 고용 1567명, 생산 3512억원, 부가가치 1290억원 등이다.
광주시는 특히 전장 정비 인력 양성과 물류 플랫폼 운영 등을 위한 모빌리티 복합허브센터, 실감 콘텐츠와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를 도입한 첨단실감 문화콘텐츠 테마파크, 산단 근로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임대주택(105호)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매년 150명 이상 정비 인력을 양성·공급하고, 산단 매출과 거주 인구를 10% 이상 증가, 콘텐츠 테마파크를 통한 관광객 유입 효과 등을 전망하고 있다.
광주시는 미래차 부품 생산거점인 빛그린산단·미래차 국가산단 등과 미래차 생산 이후 전 과정을 지원하는 송암산단 애프터마켓이 연결되면 지역의 미래가 걸린 미래차 생산부터 폐차까지 모빌리티 생애 전 주기를 특화하는 ‘전장 기반 미래차 선도도시 구축’ 사업 등에도 큰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송암산단을 미래차 생산 이후 전 과정을 특화하는 전국 유일의 문화·디지털 기반 모빌리티 애프터마켓으로 조성하겠다”며 “일자리 창출, 산업 매출 증대 등 산단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남구 송암산단이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공모 사업지로 최종 선정·발표됐다.
광주시는 지난 9월 송암산단이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국토부 컨설팅, 현장실사,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사업계획의 실현 타당성과 경제성 등을 보완했으며, 전국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 3곳 가운데 유일하게 최종 사업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쇠퇴한 지역에 산업, 상업, 주거 등 기능이 집적된 경제 거점을 조성하는 것으로 현재 전국 12곳에서 추진 중이다. 광주시는 2020년 선정된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함께 2곳 이상을 추진하는 유일한 지자체에도 이름을 올렸다.
광주시는 특히 전장 정비 인력 양성과 물류 플랫폼 운영 등을 위한 모빌리티 복합허브센터, 실감 콘텐츠와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를 도입한 첨단실감 문화콘텐츠 테마파크, 산단 근로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임대주택(105호)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매년 150명 이상 정비 인력을 양성·공급하고, 산단 매출과 거주 인구를 10% 이상 증가, 콘텐츠 테마파크를 통한 관광객 유입 효과 등을 전망하고 있다.
광주시는 미래차 부품 생산거점인 빛그린산단·미래차 국가산단 등과 미래차 생산 이후 전 과정을 지원하는 송암산단 애프터마켓이 연결되면 지역의 미래가 걸린 미래차 생산부터 폐차까지 모빌리티 생애 전 주기를 특화하는 ‘전장 기반 미래차 선도도시 구축’ 사업 등에도 큰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송암산단을 미래차 생산 이후 전 과정을 특화하는 전국 유일의 문화·디지털 기반 모빌리티 애프터마켓으로 조성하겠다”며 “일자리 창출, 산업 매출 증대 등 산단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