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달거리 공연 마칩니다’
‘김원중의 달거리’ 마지막 공연, 18일 빛고을시민문화관
![]()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 장면. <광주일보 DB> |
2003년 첫선을 보인 뒤, ‘평화’와 ‘화합’을 기치로 내걸며 총 135회 상설 공연을 열어 온 ‘김원중의 달거리’가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펼쳐지며 ‘20년 달거리 공연을 마칩니다’라는 주제로 그동안의 노정을 매듭짓는다.
‘김원중의 달거리’는 2003년 ‘북한어린이 사랑 모으기’ 공연을 필두로 20년간 진행돼 왔다. 2004년 공연 ‘북녘어린이빵공장사업본부’를 열어 성금 2000만 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작년까지 모인 시민 기부 성금은 총 1억2832여만 원에 이를 정도.
김원중은 1984년 ‘바위섬’을 발표하며 데뷔, ‘5·18 광주 30’, ‘4천만의 대합창’ 등 대표 공연을 선보여 온 뮤지션이다. 2013년에는 광주평화음악제 총감독을 맡았으며, 2014년 오월창작가요제 총감독을 역임하는 등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
이번 공연에는 재즈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리디안팩토리, 샌드아티스트 주홍, 밴드 우물안개구리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밴드 ‘프롤로그’, 싱어송라이터 ‘박성언’과 국악인 ‘김산옥’ 등도 무대에 오른다. 오랫동안 달거리를 지켜온 ‘김원중과 느티나무 밴드’도 함께한다.
특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바닥프로젝트 임웅’과 함께하는 ‘영화 속 노래 찾기’ 공연이 바로 그것. 이외 다양한 화가들의 작품을 만나는 ‘빵 만드는 갤러리’, 철학자 박구용(전남대) 교수와 함께하는 토크 시간도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김원중의 달거리’는 2003년 ‘북한어린이 사랑 모으기’ 공연을 필두로 20년간 진행돼 왔다. 2004년 공연 ‘북녘어린이빵공장사업본부’를 열어 성금 2000만 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작년까지 모인 시민 기부 성금은 총 1억2832여만 원에 이를 정도.
이번 공연에는 재즈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리디안팩토리, 샌드아티스트 주홍, 밴드 우물안개구리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밴드 ‘프롤로그’, 싱어송라이터 ‘박성언’과 국악인 ‘김산옥’ 등도 무대에 오른다. 오랫동안 달거리를 지켜온 ‘김원중과 느티나무 밴드’도 함께한다.
공연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