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 색소폰 앙상블’의 따스한 음색
아마추어 색소폰 합주단 공연…12월4일 광주교대 풍향문화관
2023년 11월 29일(수) 19:25
라포르 색소폰 앙상블. <라포르 색소폰앙상블 제공>
교수, 의료인, 회사원 등으로 구성된 광주 유일 아마추어 색소폰 합주단이 무대에 오른다.

라포르 색소폰앙상블(단장 송삼홍)이 16회 정기공연 ‘라포르 색소폰 앙상블’을 12월 4일 오후 7시 광주교대 풍향문화관에서 연다.

‘Sing Sing Sing’, 비틀스 곡 ‘오블라디 오블라다’, 쉘위댄스 OST ‘Sway’에 이어 ‘오페라의 유령’, ‘헝가리 무곡 5번’, ‘카스바의 여인’ 등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한종호 하모니시스트의 ‘체리핑크 맘보’ 외 2곡, 타악그룹 얼쑤의 ‘퓨전타악 리듬 질주’ 등 특별공연도 마련된다.

이외 류가림 색소포니스트는 비틀즈의 ‘Hey Jude’를 솔로 연주로 들려준다. 국제음악제 버스킹 경연대회에서 특별상, 글로벌 명인대상(음악 부문) 등을 수상했다. 현재 모짜르트 실용음악학원장.

색소포니스트 류가림이 2004년 창단한 라포르 색소폰앙상블은 광주·전남 시민들로 구성된 광주에서 유일한 아마추어 색소폰 합주단이다. ‘라포르’가 불어로 ‘친밀한 관계’를 의미하듯, 매년 정기 공연과 재능기부 봉사 연주회로 시·도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있다.

송삼홍 단장은 “색소폰을 사랑하는 회원들이 한 곡씩 노력을 기울여 완성한 곡들을 한자리에 모았다”며 “색소폰만이 자아내는 아름다운 음색, 여느 악기에도 비견될 수 없는 풍성한 화음으로 일상 속 스트레스를 잊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운권을 추첨해 알토색소폰을 경품으로 주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석 2만 원.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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