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지자체 협력 콘텐츠, 관광객 재방문 유도
순천만 등 가상현실·전시콘텐츠 젊은층 관심…내년 콘텐츠페어 개최
![]() 올해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강진의 고려청자박물관·다산박물관에 ‘강진 고려청자의 문양과 색’, ‘정약용의 강진에서의 발자취’를 주제로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미디어아트, 전시 콘텐츠를 전시해 젊은층을 중심으로 관람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강진 고려청자박물관의 전시 콘텐츠. |
전남이 갖고 있는 다양한 역사·문화·자연 자원, 미래 잠재력 등을 주제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가 제작돼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전남도내 시·군이 협력해 수년 간 함께 내놓고 있는 전남만의 ‘블루콘텐츠’들이 해당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인식을 심어줘 재방문을 유도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28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콘텐츠본부에 따르면 올해 콘텐츠 관련 18개 사업(예산 170억원)을 추진했으며, 이 가운데 5개 사업이 시·군과 협력해 해당 지역의 문화 자원을 활용한 것이다. 2015년부터 계속하고 있는 융합콘텐츠, 전시관·박물관 체험 콘텐츠 개발, 2019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체험형 관광 융복합 콘텐츠 개발, 지역특화콘텐츠 개발,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올해 ‘찬란한 빛, 해양공룡을 깨우다’, ‘고흥 G-갤러리 유자를 모티브한 빛의 조형 콘텐츠’, ‘영암의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식 콘텐츠 및 인스타툰 개발’ 등 해남·고흥·영암이 가진 고유의 자원을 소재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했다. 예술, 역사, 전통 등 특색 있는 지역 문화 자원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개발해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브랜드하는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 사업’도 진흥원이 맡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사업을 통해 우선 낙후되어가고 있는 시·군의 박물관·전시관들이 새롭게 단장되고 있다. 지난해 목포문학관 내 구축된 디지털 문학 전시시설, 스마트 문학체험존은 ‘2023년 목포문학박람회’의 주요 장소로 활용되면서 5만여명의 방문객이 찾기도 했다.
이어 보성군 보성 차밭을 배경으로 보성의 사계를 나타내는 미디어아트와 보성 전통 그릇인 단청무늬 형상의 조형물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고,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생명의 땅, 순천만에 살다, 놀다’를 주제로 미디어아트, 아동용 애니메이션 등 7개 종류의 실감 콘텐츠를 선보여 높은 인기를 누렸다.
올해는 강진의 고려청자박물관·다산박물관, 담양의 한국대나무박물관·죽녹원아트센터를 대상으로, ‘강진 고려청자의 문양과 색’, ‘정약용의 강진에서의 발자취’, ‘대나무 생태와 역사’ 등을 주제로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미디어아트, 전시 콘텐츠를 전시하여 젊은층을 중심으로 관람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부터 시작한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진도·순천·나주·신안·보성 등의 소재로 캐릭터, 상품, 게임, 영상 등의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올해는 구례 화엄사 스마트 사찰 투어, 여수 향일암 스토리 중심 문화 자원 관광 등을 주제로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들 사업으로 인해 지역콘텐츠 기업들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성과물의 질이 꾸준히 높아지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지난 9월 기준 진흥원과 19개 시·군이 협력해 모두 44개 콘텐츠를, 진흥원 자체적으로는 12개 시·군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지원했다.
진흥원은 내년에도 도내 역점 시책과 연계해 문화자원과 ICT(정보통신기술)를 결합한 ‘융합형 콘텐츠 개발 지원’, 관람객 체험형 실감 콘텐츠 개발 및 운영을 목표로 한 ‘전시관·박물관 체험콘텐츠 개발 지원’, 지자체 관광테마와 지역 자원· ICT첨단 기술의 접목을 통한 특화 콘텐츠 발굴을 위한 ‘체험형 관광 융복합 콘텐츠 개발 지원’ 등과 함께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 ‘고유 자원 활용 문화 콘텐츠 개발 지원’ 등을 계속할 방침이다. 또 지역 우수 콘텐츠 발굴 및 전시 등을 통한 판로 개척 및 새로운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전남 콘텐츠페어’도 개최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4~5년 전부터 지자체와 연계한 블루콘텐츠 육성으로 전남 콘텐츠 산업 발전, 문화관광 콘텐츠 인프라 확산에 기여했다”며 “이러한 콘텐츠들을 계속 업그레이드하면서 전남이 관광객들에게 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특히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올해 ‘찬란한 빛, 해양공룡을 깨우다’, ‘고흥 G-갤러리 유자를 모티브한 빛의 조형 콘텐츠’, ‘영암의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식 콘텐츠 및 인스타툰 개발’ 등 해남·고흥·영암이 가진 고유의 자원을 소재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했다. 예술, 역사, 전통 등 특색 있는 지역 문화 자원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개발해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브랜드하는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 사업’도 진흥원이 맡아 추진하고 있다.
이어 보성군 보성 차밭을 배경으로 보성의 사계를 나타내는 미디어아트와 보성 전통 그릇인 단청무늬 형상의 조형물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고,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생명의 땅, 순천만에 살다, 놀다’를 주제로 미디어아트, 아동용 애니메이션 등 7개 종류의 실감 콘텐츠를 선보여 높은 인기를 누렸다.
올해는 강진의 고려청자박물관·다산박물관, 담양의 한국대나무박물관·죽녹원아트센터를 대상으로, ‘강진 고려청자의 문양과 색’, ‘정약용의 강진에서의 발자취’, ‘대나무 생태와 역사’ 등을 주제로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미디어아트, 전시 콘텐츠를 전시하여 젊은층을 중심으로 관람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부터 시작한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진도·순천·나주·신안·보성 등의 소재로 캐릭터, 상품, 게임, 영상 등의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올해는 구례 화엄사 스마트 사찰 투어, 여수 향일암 스토리 중심 문화 자원 관광 등을 주제로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들 사업으로 인해 지역콘텐츠 기업들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성과물의 질이 꾸준히 높아지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지난 9월 기준 진흥원과 19개 시·군이 협력해 모두 44개 콘텐츠를, 진흥원 자체적으로는 12개 시·군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지원했다.
진흥원은 내년에도 도내 역점 시책과 연계해 문화자원과 ICT(정보통신기술)를 결합한 ‘융합형 콘텐츠 개발 지원’, 관람객 체험형 실감 콘텐츠 개발 및 운영을 목표로 한 ‘전시관·박물관 체험콘텐츠 개발 지원’, 지자체 관광테마와 지역 자원· ICT첨단 기술의 접목을 통한 특화 콘텐츠 발굴을 위한 ‘체험형 관광 융복합 콘텐츠 개발 지원’ 등과 함께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 ‘고유 자원 활용 문화 콘텐츠 개발 지원’ 등을 계속할 방침이다. 또 지역 우수 콘텐츠 발굴 및 전시 등을 통한 판로 개척 및 새로운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전남 콘텐츠페어’도 개최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4~5년 전부터 지자체와 연계한 블루콘텐츠 육성으로 전남 콘텐츠 산업 발전, 문화관광 콘텐츠 인프라 확산에 기여했다”며 “이러한 콘텐츠들을 계속 업그레이드하면서 전남이 관광객들에게 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