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연희놀이연구소, ‘까막나라 불개’ 설화를 모티브 무언극
29일 광주북구문화센터 공연장
![]() ‘태양을 찾아온 불개’ 무언극 퍼포먼스 <전통연희놀이연구소 제공> |
‘태양의 나라’에는 꿈과 희망을 모아서 만든 태양이 떠 있다. 어느 날 방황하던 용이 태양을 여의주로 착각해 물고 떠나 버린다. 용맹한 ‘불개’는 이를 되찾아오라는 명을 받고 지혜의 신 봉황, 현무 등을 만나 방법을 모색하는데…….
전통연희놀이연구소(대표 정재일)는 창작 연희극 ‘태양을 찾아온 불개’를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광주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공연은 먼 옛날 일식과 월식을 보면서 떠오르는 상상력을 담아낸 ‘까막나라 불개’라는 설화가 모티브다. 여기에 고구려 사신도 이야기를 재구성해 전통연희 형태로 재창작한 넌버벌 퍼포먼스(무언극). 총 5장으로 진행되며 ‘태양의 나라’, ‘봉황으로부터 지혜를 얻다’, ‘현무에게서 냉기를 얻다’, ‘용의 나라’, ‘동서남북 수호신’ 순이다.
연출은 김호준이 맡았으며 시놉시스는 정재일이 썼다. 신숙자, 오강식, 황인상 등이 출연할 예정.
한편 공연은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공모로 2023 광주상설공연작으로 선정,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공연마루에서 공연 중인 ‘무등산 호랑이’ 시리즈 1편이다. 2편으로 ‘팥죽할멈과 호랑이’, ‘개똥이와 무등산호랑이’ 등도 볼 수 있다.
전통연희놀이연구소 강미화 팀장은 “대사가 없는 무언극인 만큼 공연자들의 움직임과 배경음악의 조화를 느끼면서 감상하는 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공연을 포함해 ‘무등산 호랑이’ 시리즈가 앞으로도 대중들에게 친근하고 재밌는 전통연희놀이 공연으로 각인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석 1만 원. 티켓링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전통연희놀이연구소(대표 정재일)는 창작 연희극 ‘태양을 찾아온 불개’를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광주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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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연은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공모로 2023 광주상설공연작으로 선정,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공연마루에서 공연 중인 ‘무등산 호랑이’ 시리즈 1편이다. 2편으로 ‘팥죽할멈과 호랑이’, ‘개똥이와 무등산호랑이’ 등도 볼 수 있다.
전석 1만 원. 티켓링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