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술안주 선입견 탈피’ 과메기 홍보 행사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서
2023년 11월 20일(월) 17:41
이강덕 포항시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2023 포항을 맛보다! 포항 구룡포 과메기&영일만 검은돌장어 미디어 홍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2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2023 포항을 맛보다! 포항 구룡포 과메기&영일만 검은돌장어 미디어 홍보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요리연구가이자 칼럼니스트인 박찬일 셰프가 나와, ‘과메기와 검은돌장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박 셰프는 이번 시식행사를 준비하며 국내 최초로 ‘과메기 파김치’, ‘돌장어 스튜’를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포항시는 몇 해 전부터 겨울철 동해안 별식이나 술안주로만 인식되던 과메기에 대한 선입견을 탈피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018년 ‘과메기, 밥상에 오르다’를 통해 독특한 상차림을 선보이며 변화를 시도했고, 2019년에는 계절을 뛰어넘어 사계절 다양한 과메기 요리를 소개한 ‘과메기, 스타 간식이 되다’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2021년 역시 ‘과메기 도시락에 날개를 날다’, 2022년엔 ‘700만 캠핑족! 겨울의 맛, 과메기에 꽂히다’라는 이벤트를 기획해 해마다 포항 구룡포 과메기의 진면목을 전국에 알려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수산물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으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있어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대표 수산물 구룡포과메기와 검은돌장어의 소비가 늘어나길 진심으로 바라며, 포항 수산물의 우수성이 전국적으로 알려졌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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