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서 축사 지붕에 태양광 작업하던 30대 추락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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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에서 축사 지붕에서 태양광 판을 설치하던 3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졌다.
20일 함평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께 함평군 월야면의 한 축사 지붕에서 태양광 판 설치 작업을 하던 A(39)씨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에 출혈, 골절 등 중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광주 소재 태양광설치 업체 직원으로 동료 5명과 함께 축사 관리동 지붕에 태양광 판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던 중 4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동료 2명과 함께 축사 관리동 지붕에서 태양광 판을 설치하고 나머지 3명은 지상에서 축사관리동에 전선을 연결할 구멍을 뚫는 작업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별도의 안전장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장에 안전관리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태양광설치업체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20일 함평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께 함평군 월야면의 한 축사 지붕에서 태양광 판 설치 작업을 하던 A(39)씨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에 출혈, 골절 등 중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동료 2명과 함께 축사 관리동 지붕에서 태양광 판을 설치하고 나머지 3명은 지상에서 축사관리동에 전선을 연결할 구멍을 뚫는 작업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별도의 안전장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장에 안전관리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태양광설치업체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