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하차도 입구서 20대 여성 오토바이 운전자 SUV 들이받고 숨져
2023년 10월 11일(수) 11:05
<광산소방 제공>
광주시 광산구 수완동의 한 지하차도 입구에서 20대 여성 오토바이 운전자가 SUV를 들이받고 숨졌다.

11일 광주광산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께 광주시 광산구 수완동 지하차도 입구에서 A(여·28)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2차로 주행 중이던 B(23)씨의 SUV 조수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B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A씨는 무면허·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지하차도 입구에서 차량을 지나쳐 중앙선 쪽으로 가로질러 달리던 중 2차로를 주해중인 SUV 차량과 사고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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