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의 한 바닷가에서 해양보호생물종인 바다거북의 사체가 발견됐다.

9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0분께 무안군 해제면 송계어촌체험마을 인근에 거북이 사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목포해경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해양보호생물종인 ‘푸른 바다 거북’인 것으로 확인됐다.

거북이는 몸 길이 73cm, 무게 약 15kg으로 측정됐다. 목포해경은 해당 사체를 무안군청에 인계했다. 사체는 부패가 심해 폐기처분할 계획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