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오월어머니상 수상자 선정
‘오월 어머니의노래’ 총 감독 고(故) 김동찬씨 등 2명
2023년 10월 04일(수) 20:20
고(故) 김동찬씨
(사)오월어머니집이 제17회 오월어머니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오월어머니상은 5·18 당시 또는 이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오월정신 계승에 공로가 인정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개인상은 ‘오월 어머니의노래’ 총감독인 고(故) 김동찬씨와 국제이주문화연구소 자문위원이자 한국이주여성유권자연맹 광주지부장인 서영숙씨 2명이 선정됐다.

김씨는 1995년부터 광주오월을 주제로 한 문화 활동과 음악 공연 기획을 통해 5·18 정신을 계승한 5·18문화 활동가다. 생전에 오월어머니들의 삶과 한이 담긴 음반 ‘오월 어머니의 노래’의 총지휘와 연출을 맡기도 했다.

서영숙씨
중국 조선 동포 출신 결혼이주여성인 서씨는 광주시 최초로 결혼이주민이 주도하는 ‘국제이주문화연구소’를 설립해 이주민과 선주민의 소통을 실천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했다.

단체상은 (사)한국사회조사연구소(소장 김순흥)가 수상자다.

오월어머니상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2시 광주시 남구 양림동 오월어머니집에서 열린다. 개인상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100만원, 단체상 수상단체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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