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적 책임과 지구적 평화…DJ정신 계승
목포 평화광장·신안 자은도서
오늘부터 3일간 김대중 평화회의
2023년 10월 03일(화) 19:20
‘2023 김대중 평화회의’가 4일부터 3일간 목포 평화광장과 신안 라마다플라자호텔&씨원리조트 자은도에서 열린다.

김대중평화회의는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기리고 지구촌 다양한 문제의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 2021년부터 전남도·목포시·신안군이 공동 주최하고 ㈔김대중평화센터 주관으로 지난 2021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구적 책임과 지구적 평화’를 주제로 ‘인류와 자연의 공존, 코스모 민주주의’를 강조한 ‘김대중 정신’을 바탕으로 인류와 지구가 직면한 복합적 위기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4일에는 목포 평화광장에서 전야제로 ‘김대중 평화콘서트’가 열리고 5일부터 이틀간 신안 씨원리조트에서 학술행사가 진행된다.

‘제3의 길’ 저자인 영국의 사회학자 앤서니 기든스, 전 주한미국대사 캐서린 스티븐슨, 일본 오키나와현 데니 타마키 지사가 영상으로 학술행사 개회식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개막연설을 통해 ‘김대중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전남도의 노력과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인도의 시민운동가이자 2014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카일라시 사타아르티, 세계혁신대학평가 1위에 빛나는 미국 미네르바대학의 마이크 매기 총장이 기조연설 연사로 나선다.

학술행사는 ▲기후·질병위기 ▲제4차 산업혁명과 인류의 미래 ▲신냉전과 지구적 평화체계 모색 ▲식량·에너지 위기 해결 ▲한반도 평화 등 7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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