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이화숙 ‘6관왕’
순천만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김옥금도 ‘4관왕’
2023년 09월 26일(화) 19:32
광주시청 양궁팀이 대회 뒤 코치진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옥금, 김용옥, 김란숙, 이화숙, 정진영(이상 광주시청). 뒷줄 왼쪽부터 안형승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감독, 이경렬 대한장애인양궁협회장, 윤태성(광주시장애인체육회), 권인하(광주시청) 선수. <광주시청 장애인 양궁팀 제공>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이화숙이 제2회 순천만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 겸 2024년 국가대표 4차 선발전에서 금메달 6개를 수확하며 전관왕을 차지했다.

최근 광주시청에 입단한 이화숙(RWO)은 지난 20-23일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70m, 60m, 50m, 30m에서 1위를 기록했다.

개인종합과 더블에서 2개의 금메달을 더한 이화숙은 대회 전관왕에 오르며 2024 파리 패럴림픽 태극마크 청신호를 켰다. 이화숙은 60m와 30m에서는 한국신기록도 경신했다.

‘노장 투혼’ 김옥금(WW1)도 70m, 60m, 50m, 30m에서 1위를 차지하며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옥금은 60m에서 한국신기록을 새로 썼다. 정진영(CWO)도 70m 2위, 30m 3위를 기록, 개인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김란숙(RWO)도 더블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보탰다.

오는 10월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패러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김옥금과 정진영은 대회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실전대회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선전을 펼치며 다관왕을 향한 자신감을 키웠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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