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가 미혼남녀 20명을 모아 1박 2일동안 만남을 갖는 투어 프로그램 ‘청춘 도심 캠프! 너를 만나’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4~15일 이틀 동안 진행되며, 남녀가 짝을 이뤄 광주시 동구 일대에서 투어 미션을 수행하며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마련해 준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모둠별로 질문 카드 게임, 동구 투어 조별·개별 미션, 조별 대항 레크리에이션, 바비큐·와인 파티, 연애 심리와 함께하는 그림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둘째 날에는 광주시 동구 동명동 청년창작소에 모여 요가와 차(茶)를 마시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마음에 드는 상대의 이름을 쪽지에 적어 주최측에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 대상은 1988년생부터 1996년생까지 동구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운영 중인 청년으로, 혼인 이력이 없는 남녀 각 10명씩 총 20명이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jspopona@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남녀 간 자연스러운 만남을 넘어 동구 투어를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동구 명소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을 수렴해 청년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