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백가쟁명’ 광주시 정책 논의
‘예술인이 시장이라면?’ 주제…31일 전남여고
2023년 08월 27일(일) 20:45
지역 문화예술계, 시민네트워크가 함께 광주시에 필요한 정책을 논의하고 공론화 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일명 ‘2023 백가쟁명’.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오는 31일(오후 5시) 전남여고 체육관에서 백가쟁명을 연다.

‘예술인이 시장이라면?’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백가쟁명은 ‘문화예술이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비롯됐다. 모두 7개 분과(정당)을 구성해 진행된다. 이번 활동을 매개로 다른 자리에서일망정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를 꿈꾸자는 데 초점을 맞췄다.

7개 정당은 누구나 소중하당(불평등해소와 사회안전망 구축), 안전공정예술당(안전하고 공정한 문화예술생태계), 춤추는 대자보당(교통), 문화예술일자리당(일자리), 기후위기 약당(기후위기), 같이삽시당(도시계획), 삶은 예술이당(문화다양성)이다. 이 활동을 통해 시민은 ‘이상동몽’, 다른 자리에서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를 꿈꾸는 것이다.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각 분과(정당) 부스를 둘러보고 챌린지에 참여하는 ‘스탬프 투어’와 지속가능한 소비를 만날 수 있는 ‘지구농장터’도 체험할 수 있다. ‘자유아고라’를 통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으며 오후 7시부터는 각 분과(정당)별 정책 발표에 이어 시민 투표로 ‘올해의 정책’이 선정된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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