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호남진흥원 ‘제6회 호남문헌 심층연구 학술대회’…13일 국립광주박물관
2023년 07월 08일(토) 11:22
제6회 호남문헌 심층연구 학술대회 포스터.
화순 출신 정의림(1845~1910)은 노사 기정진의 3대 제자로 을미사변 때 의병에 참여한 인물로 ‘일신재집’을 남겼다. 또한 그는 노사학 계승 및 위정척사사상을 실천한 선비이기도 하다.

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천득염)은 ‘일신재집’ 완역 기념으로 제6회 호남문헌 심층연구 학술대회를 연다.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 국립광주박물관 소강당.

‘‘일신재집’을 통해 일신재 정의립의 학문과 사상’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정의림의 학문과 사상을 조명하고 무엇보다 이를 매개로 콘텐츠 활용 가능성 등을 타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상필(한국학호남진흥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1부에서는 박학래(군산대)가 ‘일신재 정의림의 학문 활동과 노사 학맥의 계승’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한다. 이어 이영숙(경상국립대)의 ‘정의림의 시에 나타난 한말의 강회 활동’, 이원석(전남대)의 ‘정의림과 납량사의’, 이향준(전남대)의 ‘정의림과 외필논쟁’, 조우진(전남대)의 ‘노사학파 심포 문형의 학술 관계망’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2부는 종합토론에는 강정화(경상국립대)을 좌장으로 김현진(순천대), 주다감(원광대), 김태완(전남대), 정명수(조선대)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편 천득염 한국학호남진흥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멸실 위기에 처한 호남의 기록문화유산을 수집, 관리등의 연구성과를 집적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호남진흥원은 앞으로도 호남학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해 학술대회는 물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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