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선출)이 메타버스 온라인 공간에서 전시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지난 28일 시작한 이번 콘테스트는 오는 8일까지 온라인 공간에서 진행된다. 재단이 전남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재단이 만든 ‘남도 메타버스 미술관’에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이번 전시 자체를 작품 포트폴리오로 활용해 예술인들의 커리어를 돕고 창작활동을 고양시키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참가 자격은 전남지역에 소재를 둔 문화예술단체 혹은 전남 거주 예술인, 3인 이상의 예술인 그룹이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남도 메타버스 미술관에 회원가입한 후 온라인 전시관에 미술작품을 업로드하면 된다. 실제 전시공간이 아니라 메타버스 공간을 임대받아 진행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전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는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전시프로그램에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사업”이라며 “시·공간 제한 없이 작품을 아카이빙해 인지도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 또는 남도사이버갤러리에서 확인 가능.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