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공격수 미키치 영입·광양제철고 GK 김현석 계약
2023년 06월 21일(수) 21:20
크로아티아 출신 공격수 레오 미키치(왼쪽)와 광양제철고 골키퍼 김현석.
전남드래곤즈가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강화했다.

전남은 21일 새 외국인 선수로 크로아티아 출신의 공격수 레오 미키치를 영입했다.

180cm 75kg의 다부진 체형인 미키치는 스피드와 양발을 활용한 드리블러다. 볼 연계와 공간 침투 능력도 뛰어나다.

미키치는 21-22시즌과 22-23시즌에 SV RIED(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부)에서 56경기에 나와 7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미키치는 “매우 설레고 기쁘다. K리그와 전남드래곤즈를 많이 듣고 보았다. 전남에 입단하여 홈경기장에 와보니 더욱 설레고 프로페셔널한 것 같다. 팀이 목표하는 순위에 올라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입단 소감을 언급했다.

미키치로 공격력을 강화한 전남은 ‘미래’도 영입했다.

전남은 “광양제철고 3학년 GK 김현석(18)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 준프로계약 제도가 도입된 이후 전남 구단 최초의 고등학생 영입 사례다.

185cm 80kg의 김현석은 뛰어난 반사 신경으로 1대1 방어율이 좋고, 판단력이 우수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김현석은 “꿈을 꾸는 것 같은 기분이지만 너무 기쁘다. 친구들에게 축하와 응원을 받았고 지도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이며 프로데뷔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끝으로 나를 항상 지지해주시는 부모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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