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장애인 생활체육대축전 25일 개막
28일까지 1900여명 화합 한마당
2023년 05월 24일(수) 19:35
지난해 열린 광주 장애인생활체육대축전 화합 경기(사랑의 유람선).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제17회 광주시 장애인생활체육 대축전이 25일부터 28일까지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 및 종목별 경기장 10곳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일상 속 내일이 빛나는 장애인체육, 꿈과 도전이 있는 장애인체육’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1900여명의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비장애인 동호인들이 참가해 소통과 화합의 축제를 즐긴다.

경기는 모두 29개 종목(화합 경기 7종목, 어울림 대회 11종목, 뉴스포츠 대회 11종목)으로 치러진다.

25일 오후 2시 개회식 이후 펼쳐지는 ‘화합 경기’는 장애유형과 상관없이 함께 하는 ‘장애물 이어 달리기’, ‘지구를 굴려라’ 등 7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자치구별 참가자 450여명의 구별대항전으로 치러진다.

수영 등 11개 종목 95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종목별 어울림대회’도 6월3일까지 종목별 경기장에서 이어진다.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뉴스포츠대회’는 26일 오전부터 350여명이 참가해 닌텐도 등 1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펼쳐질 이번 대축전을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우정과 스포츠 정신이 143만 광주시민의 생활 속에 함께 스며들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대회 기간 ‘광주응급환자이송단’과 협력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응급구조차량과 응급처치사를 현장에 배치해 안전한 대회 진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광주 장애인생활체육 대축전은 빛고을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건전한 여가 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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