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화순 고인돌 축제
21일부터 열흘간 고인돌 유적지
청동기 시대 즐길 다양한 체험
해외민속공연 ‘다문화 페스티벌’
밴드·마술 공연·버스킹·춤 무대
청동기 시대 즐길 다양한 체험
해외민속공연 ‘다문화 페스티벌’
밴드·마술 공연·버스킹·춤 무대
![]() 오는 21~30일 화순군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열리는 ‘2023 화순 고인돌 축제’에서는 고인돌 축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화순군 제공> |
화순 대표 축제인 ‘화순 고인돌 축제’가 코로나19 공백기를 깨고 다시 돌아온다.
화순군은 ‘2023 화순 고인돌 축제’를 오는 21~30일 열흘간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연다.
화순 고인돌 유적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봄꽃과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3000년 전 청동기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선사시대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이 다양하다.
주 무대에서는 당대 분장을 한 배우들이 고인돌 축조(돌 끌기)를 하는 행진을 선보인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가상공간(메타버스)에서 활을 당겨 사냥하는 수렵 채집 체험도 진행한다.
세계거석테마파크에서는 선사시대 사람들을 로봇으로 탄생시킨 ‘선사인로봇 체험’을 통해 미래 기술과 결합한 과거를 들여다본다.
방문객들은 선사인 복장과 분장을 한 ‘미스터 선사인’들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사격 실력을 겨루는 ‘고인돌 명사수 대회’도 진행한다.
도곡면 축제장 잔디광장에서는 세계 민속놀이와 다문화 의상, 몽골 악기 등 체험할 거리가 다채롭다.
다양한 세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페스티벌’은 22~23일 이틀간 주 무대에서 펼쳐진다. 화순에 정착한 외국인들이 모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춤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에는 세계민속축전기구회 한국지사(CIOFF)의 초대로 필리핀 CLUS, 슬로바키아 FS Polana 해외민속공연단이 참여한다.
20~30대 MZ세대 수요를 겨냥하기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춘양 피크닉존’에서는 핑매바위 등 고인돌을 배경으로 쉴 수 있도록 빈 백과 인디언 텐트를 설치했다. 방문객들은 4컷 촬영 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안전요원 2명이 상주하는 430㎡(130평) 규모 반려동물 공간도 마련된다.
고인돌 보호각 일원에 자리 잡은 잔디광장에서는 22~23일, 28~30일 닷새간 길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대중음악과 밴드 공연, 마술 공연, 비눗방울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오는 29일에는 EDM 페스티벌을 열어 분위기를 돋운다. 춤 경연에서 활약한 댄스 그룹 ‘훅’과 박명수, 원슈타인 등이 출연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화순 고인돌 축제는 교과서로 막연하게 익히던 선사시대 삶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이라며, “축제에 참여해 선사시대 문화의 색다른 체험과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조성수 기자 css@kwangju.co.kr
화순군은 ‘2023 화순 고인돌 축제’를 오는 21~30일 열흘간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연다.
화순 고인돌 유적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봄꽃과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3000년 전 청동기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주 무대에서는 당대 분장을 한 배우들이 고인돌 축조(돌 끌기)를 하는 행진을 선보인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가상공간(메타버스)에서 활을 당겨 사냥하는 수렵 채집 체험도 진행한다.
세계거석테마파크에서는 선사시대 사람들을 로봇으로 탄생시킨 ‘선사인로봇 체험’을 통해 미래 기술과 결합한 과거를 들여다본다.
![]() <화순군 제공> |
도곡면 축제장 잔디광장에서는 세계 민속놀이와 다문화 의상, 몽골 악기 등 체험할 거리가 다채롭다.
다양한 세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페스티벌’은 22~23일 이틀간 주 무대에서 펼쳐진다. 화순에 정착한 외국인들이 모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춤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에는 세계민속축전기구회 한국지사(CIOFF)의 초대로 필리핀 CLUS, 슬로바키아 FS Polana 해외민속공연단이 참여한다.
20~30대 MZ세대 수요를 겨냥하기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춘양 피크닉존’에서는 핑매바위 등 고인돌을 배경으로 쉴 수 있도록 빈 백과 인디언 텐트를 설치했다. 방문객들은 4컷 촬영 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안전요원 2명이 상주하는 430㎡(130평) 규모 반려동물 공간도 마련된다.
고인돌 보호각 일원에 자리 잡은 잔디광장에서는 22~23일, 28~30일 닷새간 길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대중음악과 밴드 공연, 마술 공연, 비눗방울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오는 29일에는 EDM 페스티벌을 열어 분위기를 돋운다. 춤 경연에서 활약한 댄스 그룹 ‘훅’과 박명수, 원슈타인 등이 출연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화순 고인돌 축제는 교과서로 막연하게 익히던 선사시대 삶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이라며, “축제에 참여해 선사시대 문화의 색다른 체험과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조성수 기자 cs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