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경찰,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치안봉사단’ 위촉
2023년 04월 12일(수) 09:00
정덕진(가운데) 영광경찰서장이 결혼이주여성 5명에게 ‘외국인 치안봉사단’ 위촉장을 주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광군 제공>
영광에 사는 5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지역 치안활동에 나선다.

영광경찰서는 지난 10일 영광경찰서 2층 무령마루에서 ‘영광경찰서 외국인 치안 봉사단’ 위촉식·간담회를 열었다.

‘영광경찰서 외국인 치안봉사단’은 최근 체류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민간과 경찰의 협력 치안 활동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한다.

외국인 치안봉사단원은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총 5명의 외국인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신속하게 통역을 돕고, 외국인 피해자 보호와 경찰서 치안활동 홍보 등의 역할을 해낼 예정이다.

경찰 등과 협업해 지역 야간 합동 순찰에 나서고 경찰 치안정책을 홍보하며 외국인 관련 범죄 예방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정덕진 영광경찰서장은 “외국인 치안봉사단의 적극적인 민·경 협력 치안 활동에 감사를 전한다”며 “지역에 체류하는 외국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더불어 범죄를 예방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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