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숙(더민주·비례) 전남도의원은 8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 369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갖고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삭감한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지원 사업’ 72억원을 신속히 복원하라”고 촉구했다.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지원사업은 도내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1인당 150g의 조각과일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 과일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제품이다. 박 의원은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됐던 과일간식 지원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이 올해는 전혀 없어 미래 세대를 위한 먹거리 복지가 축소됐다” 면서 “정권에 따라 사업이 갑자기 중단되면서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성 훼손뿐 아니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 동력 약화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민들은 정부의 과일간식 지원 예산까지 삭감되면서 다른 판로를 찾아 나서는 등 어려움이 크다” 며 “전남도와 도교육청은 국비 예산의 조속한 복원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