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I페퍼스 한국 도로공사에 셧아웃 패배
니아 리드 24점 양팀 최다 득점 패배로 빛바래
이한비, 박은서 두자리 득점...결정타 아쉬워
홈 12연패로 여자부 홈최다 연패 타이 기록
2023년 01월 12일(목) 22:54
광주 AI페퍼스 이한비가 12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스파이크하고 있다. <KOVO 제공>
광주 AI페퍼스가 2연패를 당했다.

페퍼스는 12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한국 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0-3(21-25, 20-25, 24-25)으로 졌다. 지난달 31일 페퍼스에게 17연패 탈출의 기쁨을 안겨준 도로공사는 이날 경기에서 페퍼스를 연패에 밀어넣었다.

페퍼스는 1승 19패(승점 4)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부터 홈 12연패에 빠지면서 GS칼텍스가 보유한 여자부 홈 최다연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니아 리드는 24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한비와 박은서가 나란히 1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페퍼스는 이날 3세트 모두 20점을 넘어서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위기 관리 능력에서 밀렸다. 승부처에서 터지지 않은 결정타도 아쉬웠다.

높이에서도 크게 밀렸다. 블로킹 득점에서 페퍼스가 4점에 그쳤으나 도로공사는 무려 13점을 뽑아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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