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호남] 광양 소학정 매화 꽃망울…정읍 대설피해 재난지원금
2023년 01월 11일(수) 21:00
광양 소학정 고매(古梅)가 일찍 꽃망울을 터뜨렸다. 광양시 다압면 소학정 매화나무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면서, 해마다 봄을 기다리는 이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광양시는 소학정 매화 앞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핀 꽃을 찾아 나선 관광객을 맞고 있다. <광양시 제공>
◇해남군 청소년 안심귀가택시 운영

해남군이 야간학습으로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중고등학생을 위해 청소년 안심귀가택시를 운영한다. 지난 2019년 도입된 청소년 안심귀가택시는 학교나 학원에서 집까지 귀가거리가 1km 이상이고 야간학습으로 일몰 이후에 귀가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소속 학교에 신청하면 청소년 안심귀가 이용카드를 발급해준다. 택시 이용 시 자부담 1000원과 함께 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사용 한도는 매월 30만원이며, 원거리인 송지면, 북평면, 문내면, 화원면은 50만원 까지 사용 가능하다. 청소년 안심귀가택시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군 안전교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강진 ‘100원 마을택시’ 53개 마을로 확대 운영

강진군이 교통 취약 계층을 위한 ‘100원 마을택시’를 확대 운영한다. 군은 지난 2015년 3월부터 군내버스 정류장에서 마을회관 간 500m 이상 거리에 있는 45개 마을 내 교통 약자를 대상으로 100원 마을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약자,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으로 지난해에는 1000여 명의 주민에게 매달 5회분의 이용권을 지급했고, 총 5만4000여 회 이용됐다. 올해 1월부터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정류장에서 마을회관 간의 기존 500m 이상의 기준을 400m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강진읍 송정, 발산, 군동 명암, 안풍, 칠량 운산, 대구 백사, 성전 명동, 작천 야동 8개 마을이 추가 포함돼 약 180여 명의 군민이 추가 혜택을 받는다.

◇전남도립도서관 ‘책바다 서비스’ 택배비 지원

전남도립도서관이 16일부터 도민의 독서진흥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책바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택배비를 지원한다. ‘책바다 서비스’는 지역 도서관 이용자가 원하는 책이 해당 도서관에는 없지만, 다른 도서관에서 보유하고 있을 경우 택배로 신청해서 받아보는 제도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택배비를 전액 부담했지만 올해부터는 1회 이용 시, 택배비 5540원 중 절반 이상인 3000원을 도비로 지원해 이용자는 2540원만 부담하면 된다. ‘책바다 서비스’는 도내 23개 공공도서관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수요조사를 통해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책바다 서비스’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지역 공공도서관, 전남도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남구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

광주 남구가 ‘2023년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올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 분야는 ▲동아리 활동지원 ▲공동체 형성지원 ▲의제 실현사업 ▲남구형 마을자치 실현 ▲대표마을 육성지원 ▲소통방 운영지원까지 6개로 사업비 3억 3500여만원이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관내 거주 또는 관내에서 활동 중인 3인 이상 주민 모임과 단체로 세부 신청 자격 및 지원 규모는 분야별 사업 유형에 따라 다르다. 지원 금액은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다.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이며, 지원신청서를 비롯해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챙겨 남구 마을공동체협력센터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정읍시, 대설피해 주민 재난지원금 우선 지급

정읍시가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내린 대설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한다. 시는 국·도비 지원이 확정되기 전에 13억9000만원을 예비비로 긴급 편성해 설 명절 이전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앞서 대설피해 신고를 접수한 결과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유 시설은 국가재난 관리정보 시스템 피해 신고 확정 기준으로 ▲주택 반파 2건(5200만원) ▲농림시설파손 401건(18억6700만원) ▲축사파손 62건 (20억1600만원) ▲폐사 3건(돼지 15두, 꿀벌 260군) ▲양식장파손 2건(500만원) ▲상가공장 5건(4억원) ▲작물 피해 130건(5.42ha) 등 총 43억41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4대 종교 치유순례, ‘다이로운 익산여행’ 시즌2

익산시가 치유와 체험을 결합한 종교문화순례 ‘다이로운 익산여행 시즌2’를 시작한다.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종교문화 여행 공모사업에 선정돼 9월부터 12월까지 총20회가 진행됐다. 시는 올해 국비 예산을 확보해 4대 종교 성지순례에 체험형 관광을 연계해 봄, 가을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종교순례 여행에 승마체험과 익산시 대표축제를 연계할 예정이고 국가 식품클러스터 입점기업 견학 등 종교와 문화 체육, 산업관광 콜라보도 기획하고 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종교 문화를 체험하고 숙박 및 식사도 제공되는 2023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올해 4~6월과 9~11월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문소영 인터넷기자 ms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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