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과 한라’ 그림으로 맺어지다
광주한국화실사회-제주문인화연구회 교류전, 1~7일 무등갤러리
![]() 이재민 작 ‘믿음’ |
무등산과 한라산의 기운을 받은 양 지역 화가들이 뭉쳤다.
지난 1994년 30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창립한 광주한국화실사회는 이듬해 예술의 거리 야외 전시장에서 창립전을 연 이래 매년 회원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제주문인화연구회와 인연을 맺고 ‘수묵의 상’을 주제로 제주문화예술회관에서 첫 교류전을 열기도 했다.
코로나로 잠시 멈췄던, 그림으로 맺어진 우정이 다시 한번 꽃을 피운다. 광주한국화실사회(회장 이재민)와 제주문인화연구회(회장 장경모) 교류전이 1일부터 7일까지 광주 예술의 거리 무등갤러리에서 열린다. 개막 행사 1일 오후 5시.
‘무등과 한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두 단체 회원들은 넉넉한 여백과 간결한 필치가 어우러진 개성 있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한국화의 전형성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작품들이다.
광주한국화실사회의 제28회 전시회를 겸한 이번 행사에서는 실사회 고문을 맡고 있는 김인화·이민식 작가를 비롯해 국경하·기경숙·기덕·김금옥·홍정남·홍정호 등 40여명의 회원이 작품을 선보인다. 제주문인화연구회에서는 강봉효·김미경 회원등 모두 20여명이 출품했다.
작가들은 제주 성산, 월출산, 서석대, 물염정, 정방폭포 등 한국의 아름다운 사계를 담백한 한국화로 풀어냈다. 또 매화, 창포, 모란, 해바라기, 소나무 등과 함께 평범하고 평화로운 일상의 모습도 화폭에 담았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지난 1994년 30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창립한 광주한국화실사회는 이듬해 예술의 거리 야외 전시장에서 창립전을 연 이래 매년 회원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제주문인화연구회와 인연을 맺고 ‘수묵의 상’을 주제로 제주문화예술회관에서 첫 교류전을 열기도 했다.
‘무등과 한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두 단체 회원들은 넉넉한 여백과 간결한 필치가 어우러진 개성 있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한국화의 전형성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작품들이다.
광주한국화실사회의 제28회 전시회를 겸한 이번 행사에서는 실사회 고문을 맡고 있는 김인화·이민식 작가를 비롯해 국경하·기경숙·기덕·김금옥·홍정남·홍정호 등 40여명의 회원이 작품을 선보인다. 제주문인화연구회에서는 강봉효·김미경 회원등 모두 20여명이 출품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