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제자유구역청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해외 투자 유치전
외국인투자주간 참가…국내외 기업 300개사 대상 홍보부스 운영
인공지능 융복합 등 핵심전략산업 외국인 투자 수요 발굴 총력
2022년 11월 01일(화) 19:35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코로나19를 딛고 해외 투자자 유치전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1일 광주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3일부터 5일까지 코트라 주관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 외국인투자주간(Invest korea Week 2022)’에 참가해 해외 잠재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광주경제자유구역의 투자 기회를 홍보하고 투자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외국인투자주간(IKW)은 글로벌 투자자 유치와 해외-국내 기업간 상호 매칭을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의 해외기업 투자유치 행사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으로 전환했으며, 올해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 유일 인공지능(AI) 기반 경제특구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첨단 외국인 투자수요 발굴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투자상담원이 상주하는 단독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해외투자 130개사, 국내기업 170개사 등 300개사가 참가하는 투자상담회에 참여해 전문 투자유치 프로젝트매니저(PM)의 1대 1 투자상담 등도 진행한다.

또 광주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인 미래형 자동차, 스마트 에너지, 인공지능(AI) 융복합 분야의 기업을 타깃으로 오프라인 1대 1 맞춤형 상담과 온라인 상담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해외 주요국을 직접 방문하는 해외 투자유치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일본 투자유치 활동에 이어 지난 31일부터 4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와 샌디에이고 지역을 방문해 해외 투자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미국 방문에서는 미국 내 자동차 부품, 반도체, 배터리 등 10개 핵심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활동에 나서고 있다.

광주시의 미래 핵심산업인 ‘미래차 소재·부품·장비산업 생태계 육성’ 사업 관련 핵심기술 보유 기업 등이 집중 투자 유치 대상이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올 연말까지 독일, 프랑스 등 유럽지역 내 자동차부품소재, 전력용반도체, 친환경에너지 분야 등 잠재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해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1년 개청해 출범 2년여 를 맞은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긴축 통화정책 등 어려운 투자유치 환경 속에서도 ‘2022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상담회’, ‘KOTRA 주관 하노버산업박람회’ 등 국내외 투자유치 행사에 적극 참여해 누적 60여 건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 김진철 청장은 “세계 경기 침체로 해외 투자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위드 코로나 국면 전환에 따라 지난 10월부터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대면 투자유치 활동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면밀한 국내외 투자시장 탐색과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광주경제자유구역이 지역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기업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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