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질문들-토니 로스먼 지음, 이강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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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큰 주제를 다룬 작은 책이다’
책은 이렇게 시작한다. 사람들은 우주의 가장 처음에 집중한다. 우주가 태어난 직후 1초도 지나지 않은 그 시간, 정확하게 우주의 기원인 ‘빅뱅’을 다루는 ‘우주론’에 호기심을 갖는다.
빅뱅과 블랙홀 관련 주제를 연구해 퓰리처상 후보에 오른 물리학자이자 작가 토니 로스먼이 빅뱅을 주제로 한 책을 썼다. 저자는 책을 통해 빅뱅에 관해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핵심 질문 15개를 던지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답한다.
책은 중력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강한핵력과 약한핵력, 전자기력과 함께 자연의 4가지 힘 중 하나인 중력이 제대로 설명된 것은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이 처음이다.
일반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물질은 시공간을 휘어지게 하고 휘어진 정도가 중력으로 표현된다. 이후 1929년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이 멀리 있는 은하들이 더 빠르게 멀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이 받아들여졌다. 그렇게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우주는 하나의 점이었으며 빅뱅 이후 팽창하면서 우주가 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빅뱅이론’이다.
어떤 이론도 모든 것을 규정할 수 없고 우주의 시작에 대한 가정이든 자연의 상수든 언제나 두 손으로 직접 해야 할 것이 남아있다. 대부분의 우주론자들은 자연의 궁극적 의문을 풀기 위해 연구하는 것이 아닌 가까이 가기 위해 연구한다고 얘기한다.
저자는 ‘그러니 걱정말고 마음을 편하게 가져라. 다음 세대의 우주론자들이 걱정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한다. <한겨레출판·1만 6000원>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책은 이렇게 시작한다. 사람들은 우주의 가장 처음에 집중한다. 우주가 태어난 직후 1초도 지나지 않은 그 시간, 정확하게 우주의 기원인 ‘빅뱅’을 다루는 ‘우주론’에 호기심을 갖는다.
빅뱅과 블랙홀 관련 주제를 연구해 퓰리처상 후보에 오른 물리학자이자 작가 토니 로스먼이 빅뱅을 주제로 한 책을 썼다. 저자는 책을 통해 빅뱅에 관해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핵심 질문 15개를 던지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답한다.
일반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물질은 시공간을 휘어지게 하고 휘어진 정도가 중력으로 표현된다. 이후 1929년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이 멀리 있는 은하들이 더 빠르게 멀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이 받아들여졌다. 그렇게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우주는 하나의 점이었으며 빅뱅 이후 팽창하면서 우주가 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빅뱅이론’이다.
저자는 ‘그러니 걱정말고 마음을 편하게 가져라. 다음 세대의 우주론자들이 걱정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한다. <한겨레출판·1만 6000원>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