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의 추억
조르주 루오 지상展
2022년 10월 20일(목) 20:10
‘작은 숲 I’ 1949년, 87 x 62.8 x 1.7cm, 스테인드 글라스, 조르주 루오 재단 소장
조르주 루오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14살 되던 해에 야간에는 파리 장식미술학교를 다니면서, 주간에는 스테인드글라스 견습공으로 일을 했었다. 샤르트르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를 비롯한 여러 성당 복원에 참여했던 경험은 훗날 작품 속에 고스란히 반영이 되었다.

루오의 작품을 보면 투명하고 화려한 색채, 굵고 검은 선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이는 스테인드글라스의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전남도립미술관에 전시된 스테인드글라스 작품 ‘작은 숲’은 1949년에 제작된 것으로, 어린 시절 루오가 스테인드글라스에 매료되었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장미라·전남도립미술관 학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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