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 오원’이 들려주는 독일 낭만주의
광주문예회관 실내악 시리즈, 17일 광주시청 대회의실
2022년 10월 04일(화) 21:50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실내악 공연이 열린다.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포시즌 실내악 시리즈 ‘트리오 오원’<사진>이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에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펼쳐진다.

2009년 결성된 ‘트리오 오원’은 피아니스트 엠마뉘엘 슈트로세, 바이올린 올리비에 샤를리에, 첼리스트 양성원 등 파리음악원 출신 세명의 연주자로 이뤄져있다. 이들은 한국과 프랑스라는 지역·문화적 경계를 허물고 예술적 영감으로 청중과 음악적 가치를 공유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공연의 첫곡으로는 클라라슈만의 ‘피아노 삼중주 17번’을 선보인다. 17번은 클라라 작품 중 가장 규모도 크고 음악성도 뛰어난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어 독일 낭만주의의 굵은 선을 드러내는 슈만의 ‘피아노 삼중주 2번 op.80’을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브람스의 ‘피아노 삼중주 1번 Op.80’번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다음 실내악 시리즈 네번째 공연 ‘몰토 콰르텟’은 11월 7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S석 3만원, A석 2만원(8세 이상 관람)이며,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문의 062-613-8235.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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