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매년 뱀 물림·벌 쏘임 2400명
2022년 09월 04일(일) 20:30
/클립아트코리아
광주·전남에서 매년 뱀에 물리는 사고를 당하는 지역민은 400여명, 벌에 쏘이는 지역민은 20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서울 도봉갑)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7~2021년)간 뱀 물림과 벌 쏘임으로 청구된 건강보험료는 총 204억 원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에서는 뱀 물림으로 청구된 건강보험료는 23억4300여만원으로 매년 500여명에 가까운 지역민이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7년 494명→2018년 483명→2019년 497명→2020년 429명→2021년 495명 발생했다.

이 기간 광주·전남에서 벌 쏘임으로 청구된 건강보험료는 7억1600여만원에 달했다. 벌 쏘임으로 진료를 받은 광주·전남 환자는 2017년 3069명→2018년 2630명→2019년 2326명→2020년 1573명→2021년 2319명으로 나타났다.

이송된 환자의 3명 중 1명 이상은 의식장애·호흡 정지·심정지 등 중증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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