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발레단 양영은 단장 “‘안중근’ ‘돈키호테’ 주요장면만 모아…익숙한듯 새로운 공연”
스페셜 갈라 ‘New & Classic’연출
3일 빛고을시민문화관서 공연
3일 빛고을시민문화관서 공연
![]()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
국내 클래식 발레 공연 안무는 해외 저작권을 구매해 공연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들만의 안무로 작품을 구성해 우리 발레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있는 M발레단의 행보는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양영은 M발레단 단장은 “지난 2015년 창단한 M발레단은 다양한 창작작업과 클래식을 우리 것으로 새롭게 프로덕션하는 것에 발레단의 방향성을 두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양 단장은 오는 3일 오후 3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열리는 M발레단의 스페셜 갈라 ‘New & Classic’ 공연에서 연출을 맡는다.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안중근의사의 생애를 그린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과 고전 발레 ‘돈키호테’를 주요 장연만을 모아 펼치는 공연이다.
특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양단장이 직접 연출과 대본을 맡아 창작한 작품이다.
“2015년 ‘무용창작산실 우수작품제작지원 선정작’으로 올해 대한민국발레축제 개막작이기도 합니다. 여러 차례 공연을 해오면서 대본도 탄탄하게 수정했고, 창작당시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작품입니다.” M발레단이 자신들만의 프로덕션을 쫓고 있는 만큼 이날 선보이는 ‘돈키호테 ’는 문병남 예술감독의 안무로 공연된다.
예원학원을 나와 영국에서 학위를 받고, 서울에 자리한 M발레단 소속이지만 양 단장이 광주에서 공연을 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올해 광주시립발레단 5·18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기념 공연 ‘오월바람’에 연출을 맡은 바 있다.
“문병남 예술감독님이 안무를 맡아 초연한 ‘오월바람’을 보고 감동을 받아 ‘오월바람’을 주제로 논문(A&HCI급 국제학술지 게재)을 썼습니다. 이후에 문 감독님과 작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고 함께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양 단장은 갈라 공연만으로 시민들을 만나게 된 점이 아쉽다며 전막공연으로 다시 한번 광주를 찾고 싶다는 소망도 내비쳤다.
양 단장은 “앞으로 다양한 창작작업으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그런 의미에서 자신들만의 안무로 작품을 구성해 우리 발레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있는 M발레단의 행보는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양영은 M발레단 단장은 “지난 2015년 창단한 M발레단은 다양한 창작작업과 클래식을 우리 것으로 새롭게 프로덕션하는 것에 발레단의 방향성을 두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 양영은 단장 |
“2015년 ‘무용창작산실 우수작품제작지원 선정작’으로 올해 대한민국발레축제 개막작이기도 합니다. 여러 차례 공연을 해오면서 대본도 탄탄하게 수정했고, 창작당시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작품입니다.” M발레단이 자신들만의 프로덕션을 쫓고 있는 만큼 이날 선보이는 ‘돈키호테 ’는 문병남 예술감독의 안무로 공연된다.
“문병남 예술감독님이 안무를 맡아 초연한 ‘오월바람’을 보고 감동을 받아 ‘오월바람’을 주제로 논문(A&HCI급 국제학술지 게재)을 썼습니다. 이후에 문 감독님과 작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고 함께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양 단장은 갈라 공연만으로 시민들을 만나게 된 점이 아쉽다며 전막공연으로 다시 한번 광주를 찾고 싶다는 소망도 내비쳤다.
양 단장은 “앞으로 다양한 창작작업으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