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월, 광주시 사업기피성 예산 전액 삭감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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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올해 본 예산에 편성한 일부 사업에 대해 사업 추진도 하지 않은 채 사업비 전액을 삭감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홍기월(동구 1) 의원은 25일 열린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광주시 군공항교통국의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지원 예산 1억 원 삭감을 두고 시의 사업추진 의지를 지적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2019년 19건에 불과한 안전사고가 지난해 100건으로 3년새 5.8배 증가했다.
홍 의원은 “광주시가 자치구 업무 등의 이유로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 지원 사업비를 전액 삭감함으로써 사실상 자치구에 사업을 맡기고 광주시는 관망자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또 “‘노동자 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운영을 해야함에도 광주시는 자치구 공모사업으로만 추진했고, 이 과정에서 적격자가 없다는 이유로 사업비 전액을 삭감하는 등 조례의 취지와 목적을 무색하게 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홍 의원은 ”예산은 시민의 혈세인 만큼 진중하고 촘촘하게 다뤄져야 할 것“이라며 ”사업 실행을 위한 의지와 노력 없이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행태는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광주시의회 홍기월(동구 1) 의원은 25일 열린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광주시 군공항교통국의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지원 예산 1억 원 삭감을 두고 시의 사업추진 의지를 지적했다.
홍 의원은 “광주시가 자치구 업무 등의 이유로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 지원 사업비를 전액 삭감함으로써 사실상 자치구에 사업을 맡기고 광주시는 관망자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또 “‘노동자 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운영을 해야함에도 광주시는 자치구 공모사업으로만 추진했고, 이 과정에서 적격자가 없다는 이유로 사업비 전액을 삭감하는 등 조례의 취지와 목적을 무색하게 했다”고 질타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