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비대위원 9명 중 호남 인사 3명
주기환·전주혜·정양석 선임
최재민·이소희 청년 비대위원
2022년 08월 16일(화) 20:55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할 비대위원에 6·1 지방선거 광주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던 주기환씨 등을 인선했다.

특히 이번 비대위원 인선에는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전석홍 전 전남지사의 딸인 전주혜 국회의원과 보성출신의 정양석 전 의원도 포함되는 등 ‘호남 관련 인사’가 대거 포진했다.

주호영 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되는 비대위에는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현역 의원 중에는 충청권 초선 엄태영 의원과 여성 비례대표 출신 전주혜 의원이 비대위원에 포함됐고, 서울 지역 재선 의원 출신의 정양석 전 의원도 비대위원으로 참여한다.

전주혜 의원은 지난 1989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 광주지법·수원지법·서울동부지법·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로 근무했다. 정양석 전 의원은 광주 살레시오고와 전남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84년 민정당 공채로 정치에 뛰어들어 주요 당직을 거쳤다

원외 인사로는 주기환 전문위원과 또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최재민 강원도의회 의원, 변호사인 이소희 세종시의회 의원이 1980년대생 ‘청년 비대위원’으로 포함됐다. 광주 출신인 주기환 비대위원은 조선대를 나온 뒤, 광주지방검찰청 수사과장 등을 지냈다. 지난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해 15.9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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