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브라질 트리오’ 앞세워 4연승 노린다
13일 K리그2 안산 원정경기
![]() 광주FC가 ‘브라질 트리오’를 앞세워 13일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사진은 산드로(왼쪽)가 지난 7일 충남 아산과의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모습. <광주FC 제공> |
‘브라질 트리오’를 앞세운 광주FC가 4연승을 노린다.
광주는 오는 13일 오후 8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K리그2 32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1위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광주의 4연승 도전이다. 광주는 지난 라운드 충남아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산드로와 마이키의 골로 2-0 승리를 만들었다. 3연승에 성공한 광주는 승점 61점을 만들면서 ‘승점 60’고지에 선착했다.
2위 부천FC와 3위 FC 안양이 승점 48로 13점 차 밖에 있고, 4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47)과는 14점 차.
광주는 ‘브라질 트리오’의 매서워진 발로 3연승을 달리며 7경기 연속 무패를 이뤘다.
산드로의 골이 반갑다. 이정효 감독이 “급이 다른 선수다”며 기대감을 보였던 산드로가 마침내 지난 원정길에서 K리그 데뷔골을 만들었다.
헤이스와 마이키도 이날 두 번째 골을 합작하는 등 광주는 외국인 선수들의 상승세 속에 조기 우승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게 됐다.
중원과 수비 조직력도 광주의 큰 힘이다.
이순민과 정호연은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면서 광주 질주를 돕고 있다. 또 골키퍼 김경민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최근 3경기 무실점 행진을 하면서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번 안산 원정에서 수비의 한 축인 김재봉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지만 안영규, 아론, 김현훈, 박한빈 등 센터백 라인의 옵션이 다양하다.
광주가 4연승 제물로 삼은 안산은 6승 9무 14패로 리그 9위에 자리하고 있다. 하위권에 처져있지만 끈끈한 수비 조직력과 강한 압박이 강점이다. 두아르테, 티아고, 최건주, 아스나위 등 ‘한방’있는 선수들도 있는 만큼 역습에 주의해야 한다.
역대 전적에서 광주는 안산에 5승 2무 3패로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도 모두 광주가 승리를 가져왔다.
전남드래곤즈는 13일 오후 6시 안방에서 14경기 연속 무승 고리 끊기에 나선다.
상대는 마지막 승리의 기억이 있는 FC안양이다. 전남은 지난 16라운드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김태현과 이중민의 연속골로 2-0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가 전남이 ‘무승의 늪’에 빠지기 전에 기록한 마지막 승전보다.
전남은 이후 14경기에서 7무 7패에 그치고 있다. 앞선 부천FC와의 31라운드 홈경기에서도 후반 19분 나온 임찬울의 골로 리드는 잡았지만,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닐손 주니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났다.
무승 고리를 끊지 못했지만 5경기 만에 임찬울이 골 맛을 본 것은 반갑다.
또 이날 ‘수문장’ 김다솔의 예상치 못한 부상에도 수비수 최정원이 골키퍼로 변신해 ‘깜짝 선방’을 선보이면서 박수를 받기도 했다.
승리에 목마른 전남이 안양전 기억을 살려 1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지 광양축구전용구장에 눈길이 쏠린다. /김여울 기자 wool@
광주는 오는 13일 오후 8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K리그2 32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1위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광주의 4연승 도전이다. 광주는 지난 라운드 충남아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산드로와 마이키의 골로 2-0 승리를 만들었다. 3연승에 성공한 광주는 승점 61점을 만들면서 ‘승점 60’고지에 선착했다.
광주는 ‘브라질 트리오’의 매서워진 발로 3연승을 달리며 7경기 연속 무패를 이뤘다.
산드로의 골이 반갑다. 이정효 감독이 “급이 다른 선수다”며 기대감을 보였던 산드로가 마침내 지난 원정길에서 K리그 데뷔골을 만들었다.
헤이스와 마이키도 이날 두 번째 골을 합작하는 등 광주는 외국인 선수들의 상승세 속에 조기 우승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게 됐다.
이순민과 정호연은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면서 광주 질주를 돕고 있다. 또 골키퍼 김경민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최근 3경기 무실점 행진을 하면서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번 안산 원정에서 수비의 한 축인 김재봉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지만 안영규, 아론, 김현훈, 박한빈 등 센터백 라인의 옵션이 다양하다.
광주가 4연승 제물로 삼은 안산은 6승 9무 14패로 리그 9위에 자리하고 있다. 하위권에 처져있지만 끈끈한 수비 조직력과 강한 압박이 강점이다. 두아르테, 티아고, 최건주, 아스나위 등 ‘한방’있는 선수들도 있는 만큼 역습에 주의해야 한다.
역대 전적에서 광주는 안산에 5승 2무 3패로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도 모두 광주가 승리를 가져왔다.
전남드래곤즈는 13일 오후 6시 안방에서 14경기 연속 무승 고리 끊기에 나선다.
상대는 마지막 승리의 기억이 있는 FC안양이다. 전남은 지난 16라운드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김태현과 이중민의 연속골로 2-0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가 전남이 ‘무승의 늪’에 빠지기 전에 기록한 마지막 승전보다.
전남은 이후 14경기에서 7무 7패에 그치고 있다. 앞선 부천FC와의 31라운드 홈경기에서도 후반 19분 나온 임찬울의 골로 리드는 잡았지만,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닐손 주니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났다.
무승 고리를 끊지 못했지만 5경기 만에 임찬울이 골 맛을 본 것은 반갑다.
또 이날 ‘수문장’ 김다솔의 예상치 못한 부상에도 수비수 최정원이 골키퍼로 변신해 ‘깜짝 선방’을 선보이면서 박수를 받기도 했다.
승리에 목마른 전남이 안양전 기억을 살려 1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지 광양축구전용구장에 눈길이 쏠린다. /김여울 기자 w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