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6일 뉴스브리핑] BA.5 사실상 우세종…목에 거는 휴대용 선풍기 ‘전자파 주의’
2022년 07월 26일(화) 17:40
25일 오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BA.5 사실상 우세종…국내감염 검출률 49.1%, 해외 합치면 56.3%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5’의 국내감염 검출률이 우세종화 기준인 50%에 더욱 근접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월 3주(17∼23일) 국내감염 BA.5 검출률은 49.1%로 전주(47.2%)보다 1.9%포인트 높아졌다. 해외유입의 BA.5 검출률은 73.3%로 전주 대비 10.4%포인트 급등했다. 국내감염과 해외유입을 모두 합친 전체 BA.5 검출률은 56.3%다.



■“제주 바다에 일본 핵 오염수 퍼진다”…방류 철회 촉구

탈핵 기후위기 제주행동은 2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내년 봄 방류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제주 바다까지 퍼져 오염된다”며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제주 1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이 단체는 이날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일 헬름홀츠 해양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7개월이면 제주 앞바다로 오염수가 퍼지고, 중국 칭화대 예측에서도 400일이면 한국 영해 전역이 오염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국인 기대수명 83.5세로 증가…외래진료 1년에 14.7회

한국 국민의 기대 수명은 83.5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3년 더 길어 회원국 중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초 발표된 ‘OECD 보건통계 2022’를 토대로 우리나라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6일 공표했다. 기대수명은 해당연도에 태어난 사람이 앞으로 살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를 뜻한다. 기대 수명이 가장 긴 일본(84.7%)과는 1.2년의 차이를 보였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3.3년 증가한 수준이다.



■7개 지방 국제공항 국제선 전면 재개

2020년 2월 코로나19 여파로 끊겼던 해외행 하늘길이 2년 5개월 만인 26일 국내 공항에서 모두 열렸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청주와 베트남 달랏을 오가는 국제노선이 다시 열리면서 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무안·양양국제공항 등 7개 지방 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전면 재개됐다고 밝혔다. 또 지방자치단체·관광공사 등 관계기관과 연계한 콘텐츠도 개발하고, 해외 온라인여행사와 공동 마케팅도 벌여 여행 수요를 늘릴 예정이다.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신청 29일 마감…내달중 이의신청

중소벤처기업부는 손실보전금 온라인 신청이 29일 밤 12시에 마감된다고 26일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는 현장 접수는 예약자에 한해 29일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중기부는 손실보전금 부지급 통보를 받은 사업체를 대상으로 8월 중 이의신청 절차를 시작한다. 중기부는 지난 5월 30일부터 손실보전금을 집행했으며 전날 기준으로 소상공인 업체 약 363만곳에 총 22조원을 지급했다.



■광명 주택가 주차된 차량에 실탄 날아와…군 당국 수사 중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에 군부대 훈련 과정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실탄이 날아들어 경찰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께 광명시 일직동 주택가의 한 자동차 부품업체 앞 야외 공간에 주차돼있던 SUV 차량으로 실탄 탄두가 날아들었다. 당시 차량 근처에서 큰 소리가 나자 차주가 차량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람이 다치지는 않았지만, 차량 운전석 문이 일부 훼손됐다.



■‘예비군 훈련 거부’ 여호와의 증인 30대, 항소심도 무죄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예비군 훈련을 거부한 여호와의 증인 30대 신도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향토예비군설치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50차례 넘도록 예비군 교육훈련 소집통지서를 받고도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전쟁, 그로 인한 인명 살상에 반대하는 양심적 결정에 따라 훈련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목에 거는 휴대 선풍기 ‘전자파 주의’…환경단체 조사 결과

여름철 목에 걸어 쓰는 형태의 휴대용 선풍기에서 세계보건기구(WHO) 발암유발기준 이상의 전자파가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를 환경단체에서 발표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이달 시중에서 판매되는 목걸이 선풍기 4개 종류와 손 선풍기 6개를 구매해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단체는 드라이기 등의 일반 가전제품과 마찬가지로 건전지 등을 넣어서 사용하는 손 선풍기, 목 선풍기 등의 제품에서도 전자파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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