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영현 개인전, 27일까지 유·스퀘어 금호갤러리
대중매체에 길들여진 현대사회 ‘Frame’
2022년 07월 25일(월) 20:45
‘비트 스시템’
서양화가 선영현 작가 개인전이 오는 27일까지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 1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금호갤러리 유·스퀘어 청년작가 전시공모에 당선돼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선 작가는 대중매체의 상징 중 하나인 필름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Frame’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오늘날 대중매체가 현대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을 다양한 컬러의 필름이미지로 만들어 전시한다.

작가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온전히 신뢰하기는 어려운 대중매체의 이미지를 반복된 패턴 필름 이미지 패턴으로 표현한다.

필름의 발명으로 인해 기록된 이미지의 편집 및 조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가설에서 출발한 작업이다. 각기 다른 형태의 사각형 속에 들어있는 다채로운 색깔의 필름 이미지는 대중매체에 길들여진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작가의 눈으로 이미지화한 것이다.

작가는 세밀한 붓 터치와 리얼하게 표현된 화려한 필름들은 대중매체의 어두운 내면을 표출하고 있다고 말한다.

선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화과 석사 졸업, 전남대 일반대학원 미술학 박사 수료를 거쳐 있으며 제22회 대한민국 회화대전 특선 외 10여회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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