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 이어간다" 기아 ‘2023 스포티지’ 출시
LPi 모델 추가로 연비 걱정 '뚝'
고객 선호 편의사양 기본 탑재
2022년 07월 25일(월) 16:50
기아는 25일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의 연식변경 모델 ‘2023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26일부터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스포티지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생산되며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면서 ‘국내 준중형 SUV 판매 1위’ 자리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기아의 대표 베스트셀링 SUV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2023 스포티지는 경제성이 뛰어난 LPi 엔진 탑재 모델을 선보이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을 기본화 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주유소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가격이 ℓ당 2000원을 돌파하는 등 기름값이 크게 치솟는 상황에서 기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지비가 강점인 LPi 모델을 추가하는 등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에 따라 스포티지는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에 이어 LPi 엔진까지 탑재해 전체 엔진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는 평가다.

스포티지 LPi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146마력(PS), 최대토크 19.5㎏f·m, 복합연비 9.2㎞/ℓ의 성능을 갖췄다.

또 기아는 트림별 고객 선호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트림별로 트렌디에는 ‘하이패스 시스템’, 프레스티지에는 ‘ECM 룸미러’, 노블레스에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시그니처에는 ‘메탈 페달’ 및 ‘도어 스커프’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이밖에 하이브리드 모델은 후석 승객 알림을 전체 트림에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2023 스포티지의 판매가격은 2.0 LPi 모델이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트렌디 2538만원 ▲프레스티지 2714만원 ▲노블레스 2965만원 ▲시그니처 3284만원이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트렌디 2474만원 ▲프레스티지 2651만원(3163만원) ▲노블레스 2901만원(3330만원) ▲시그니처 3220만원(3649만원)으로, 2.0 디젤 모델은 ▲트렌디 2724만원 ▲프레스티지 2901만원 ▲노블레스 3151만원 ▲시그니처 3470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출시한 스포티지는 고객들의 압도적인 성원으로 1년만에 국내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하며 침체됐던 준중형SUV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LPi엔진 탑재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2023년형 모델 출시를 통해 스포티지 열풍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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