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 왕좌(王座) 지킨다…기아 ‘더 뉴 셀토스’ 출시
기아 오토랜드 광주 생산
3년 만에 디자인, 성능 향상
고급 디자인 '그래피티' 운영
2022년 07월 25일(월) 16:30
기아는 국내 준중형 SUV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스포티지의 연식변경 모델 ‘2023 스포티지’를 출시했다. 2023 스포티지는 경제성이 뛰어난 LPi 엔진 탑재 모델을 선보이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을 기본화 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 제공>
국내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열풍을 이끌어왔던 기아의 셀토스가 도심형 SUV 분위기를 한껏 품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새로 태어났다.

기아는 도시적인 스타일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소형 SUV ‘더 뉴 셀토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셀토스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 1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으로, 국내 소형 SUV 인기를 주도했던 대표적인 모델이다. 국내 자동차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소형 SUV 판매 1위 왕좌를 굳건히 지켜왔다. 기아가 셀토스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다소 가라앉았던 소형 SUV 시장이 다시 부활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이날 기아에 따르면 더 뉴 셀토스는 2019년 출시된 셀토스의 첫 상품성 개선 모델로, 도시적인 세련미를 더한 디자인에 차급을 뛰어 넘는 성능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됐다.

외장 디자인은 기존 모델의 강인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미래적 감성이 돋보이는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원은 전장 4390㎜, 전폭 1800㎜, 전고 1600㎜, 축거 2630㎜다.

전면부는 웅장한 느낌의 메쉬 라디에이터 그릴에 이를 가로지르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와이드한 형상의 LED프로젝션을 통해 한층 혁신적이고 모던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균형잡힌 실루엣과 볼륨감 있는 캐릭터 라인으로 역동적인 감성을 담았으며, 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가로로 길게 적용해 전면부와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기아는 고급스러운 디자인 요소를 한 디자인 차별화 모델 ‘그래비티’도 운영한다.

그래비티 모델은 다크 메탈을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 어퍼 및 로워 가니쉬 ▲헤드램프 어퍼 가니쉬 ▲프론트 및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를 비롯 ▲18인치 블랙 알로이 휠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등을 통해 강인한 SUV 이미지를 구현했다. 그래비티는 시그니처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하다.

실내는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시인성을 높였으며, 통합형 컨트롤러와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등 최첨단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외장 색상은 플루톤 블루, 발레 그린 등 신규 컬러와 루프에 퓨전 블랙 색상을 적용한 2가지 색상 등 3종 등을 포함해 총 9종, 내장 색상은 블랙, 캐러멜, 미드나잇 그린(그래비티 전용) 등 총 3종 중 선택할 수 있다.

더 뉴 셀토스는 한층 우수한 성능을 갖춘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 2.0 가솔린 모델을 새로 추가하는 등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1.6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98마력(PS), 최대토크 27.0㎏f·m, 복합연비 12.8㎞/ℓ로, 8단 자동변속기를 신규 장착해 고속 주행 시 정숙성과 변속 응답성이 향상됐다.

2.0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49마력(PS), 최대토크 18.3㎏f·m, 복합연비 12.9㎞/ℓ로, 무단 변속기(IVT)를 탑재해 부드러운 변속과 정숙한 주행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기아의 설명이다. 또 전면 유리창에 차음 글라스를 적용해 정숙성도 높였다.

기아는 더 뉴 셀토스에 동급 최초로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운전석 메모리 시트 ▲애프터 블로우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 ▲빌트인 캠 ▲C타입 USB 충전 단자 등 운전자와 탑승객을 배려하는 신규 사양이 적용돼 편의성을 높였다.

더 뉴 셀토스는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1.6 가솔린 터보 모델(2.0 가솔린) ▲트렌디 2160만원(2062만원) ▲프레스티지 2459만원(2361만원) ▲시그니처 2651만원(2552만원) ▲그래비티 2685만원(2587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셀토스는 도시적 세련미를 강화하고 차급을 뛰어넘는 신기술 사양을 대폭 적용했다”라며 “하이엔드 감성을 한층 더 높인 상품성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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