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주민들 체감하는 삶의 변화 만들어 내겠다”
[민선 8기 단체장에 듣는다]
백운광장·구도심 도시재생 완성 남구 발전 성장동력 만들 것
대촌동 에너지밸리산업단지에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구축
백운광장·구도심 도시재생 완성 남구 발전 성장동력 만들 것
대촌동 에너지밸리산업단지에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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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단 없는 발전’ 속에 주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김병내 광주시 남구청장은 24일 광주일보와 취임 인터뷰에서 “지난 4년이 너무 짧았다. 현안 사업들이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으려면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지난 4년이 미래 발전을 향한 발판을 마련한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4년은 도약하고 성장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민선 7기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김 구청장은 지난 임기 중 난제였던 백운고가 철거 문제를 해결했고, 고가도로를 철거한 자리에 푸드스트리트존 조성 사업을 벌이며 남구 도심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구청장은 민선 8기 구정 운영 방향으로 ▲광주를 대표하는 경제도시 ▲공교육이 강화된 교육문화 선진도시 ▲세대와 계층이 고루 잘사는 으뜸 복지도시 ▲사람과 환경이 중심이 되는 안전도시 ▲삶의 질이 높은 도시 등을 제시했다.
먼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완성해 백운광장과 구도심을 남구 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김 구청장은 현재 양림동, 사직동, 방림2동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해 주거·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고 짚었다. 나아가 백운광장에 공중보행로, 미디어월, 스트리트푸드존을 조성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가족사랑나눔센터·반다비체육센터 등 주민편익 시설을 세우고 공영주차장을 확충하는 등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균형 있는 발전을 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김 구청장은 기업 하기 좋은 경제생태계를 구축해 활력있는 경제도시를 만들 각오도 밝혔다.
현재 대촌동에서 추진 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 에너지밸리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예로 들었다. 이곳에 에너지 관련 연구기관들을 유치해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나주 혁신도시와 연결되는 배후도시로서 광주 발전의 중심에 서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디지털 뉴딜 일자리 청년 키움 사업, 우수 창업 아이디어 발굴 등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미취업자 취업장려금과 창업비 지원으로 청년들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취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취약계층 일자리를 확대해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위기에 내몰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골목상권 육성과 경영안정 대책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지역의 가치를 살리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 기회를 확대해 교육·문화 선진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양림동을 잇는 근대역사문화 관광로드를 구축하고, 송암공단 정보문화진흥원을 중심으로 창업 공간, 문화복합시설을 세우고 디지털 콘텐츠산업을 육성해 문화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동네마다 도서관·문화공간·체육시설을 확충해 다양한 문화와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덕남 가족캠핑장, 사직 야외공연장, 방림·주월 생활문화센터 조성 등 주민들의 문화생활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시대·계층을 아우르는 복지도 약속했다.
김 구청장은 행복한 복지 7979센터, 찾아가는 7979봉사단을 확대 운영하고, 민·관 협력 복지플랫폼을 강화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가족사랑나눔센터와 다함께 돌봄센터, 경로당 등 지역공동체 중심 소통공간을 늘리고, 주거복지 환경개선·무장애 도시환경 인프라 구축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재해 없는 남구를 위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 구청장은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 청사 1층으로 구청장실을 옮겨 주민과 소통 기회를 늘리는 ‘이동하는 구청장실’을 계획 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김병내 광주시 남구청장은 24일 광주일보와 취임 인터뷰에서 “지난 4년이 너무 짧았다. 현안 사업들이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으려면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지난 4년이 미래 발전을 향한 발판을 마련한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4년은 도약하고 성장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구청장은 민선 8기 구정 운영 방향으로 ▲광주를 대표하는 경제도시 ▲공교육이 강화된 교육문화 선진도시 ▲세대와 계층이 고루 잘사는 으뜸 복지도시 ▲사람과 환경이 중심이 되는 안전도시 ▲삶의 질이 높은 도시 등을 제시했다.
또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가족사랑나눔센터·반다비체육센터 등 주민편익 시설을 세우고 공영주차장을 확충하는 등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균형 있는 발전을 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김 구청장은 기업 하기 좋은 경제생태계를 구축해 활력있는 경제도시를 만들 각오도 밝혔다.
현재 대촌동에서 추진 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 에너지밸리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예로 들었다. 이곳에 에너지 관련 연구기관들을 유치해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나주 혁신도시와 연결되는 배후도시로서 광주 발전의 중심에 서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디지털 뉴딜 일자리 청년 키움 사업, 우수 창업 아이디어 발굴 등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미취업자 취업장려금과 창업비 지원으로 청년들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취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취약계층 일자리를 확대해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위기에 내몰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골목상권 육성과 경영안정 대책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지역의 가치를 살리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 기회를 확대해 교육·문화 선진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양림동을 잇는 근대역사문화 관광로드를 구축하고, 송암공단 정보문화진흥원을 중심으로 창업 공간, 문화복합시설을 세우고 디지털 콘텐츠산업을 육성해 문화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동네마다 도서관·문화공간·체육시설을 확충해 다양한 문화와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덕남 가족캠핑장, 사직 야외공연장, 방림·주월 생활문화센터 조성 등 주민들의 문화생활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시대·계층을 아우르는 복지도 약속했다.
김 구청장은 행복한 복지 7979센터, 찾아가는 7979봉사단을 확대 운영하고, 민·관 협력 복지플랫폼을 강화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가족사랑나눔센터와 다함께 돌봄센터, 경로당 등 지역공동체 중심 소통공간을 늘리고, 주거복지 환경개선·무장애 도시환경 인프라 구축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재해 없는 남구를 위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 구청장은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 청사 1층으로 구청장실을 옮겨 주민과 소통 기회를 늘리는 ‘이동하는 구청장실’을 계획 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