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구을 지역위원장 경선 보류 사고지역구 지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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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서구을 지역위원장 선출을 놓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초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으나 갑자기 이를 보류하고 사고지역구로 지정키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이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선거 때만 호남 구애에 나서고 평상시에는 정치적 텃밭이라며 최소한의 원칙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17일 민주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중앙당 조직강화특위는 당초 경선이 실시될 예정이었던 광주 서구을 지역위위원회를 사고지역구로 정하고 지역위원장 선출을 잠정 보류키로 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비대위는 조강특위의 결정을 이번 주 내에 인준한 뒤, 새로운 지역위원장 선출 때까지 업무를 맡을 직무대행을 지정할 예정이다.
2년 뒤 총선 전초전 성격을 띤 이번 서구 을 지역위원장직 공모에는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김경만 비례대표 의원, 이남재 전 광주시 정무수석 등 4명이 신청해 경선을 앞두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차기 대표 체제에서 서구을 지역위원장이 선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 비대위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정국에서 민형배 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광주 광산 을 지역위원회를 사고지역구로 지정하고, 송남수 씨를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임동욱 선임기자 tuim@kwangju.co.kr
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이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선거 때만 호남 구애에 나서고 평상시에는 정치적 텃밭이라며 최소한의 원칙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2년 뒤 총선 전초전 성격을 띤 이번 서구 을 지역위원장직 공모에는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김경만 비례대표 의원, 이남재 전 광주시 정무수석 등 4명이 신청해 경선을 앞두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차기 대표 체제에서 서구을 지역위원장이 선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동욱 선임기자 tu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