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국힘 반도체특위 위원장직 맡겠다”
“국힘 입당 생각해 본 적 없어”
![]() 양향자 의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양향자(서구을) 의원이 26일 “국민의힘 반도체특위 위원장직을 맡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입당 수순을 밝고 있고, 민주당으로는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지만, 양 의원은 ‘(국민의힘 입당은) 생각해 본 적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양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 저는 국회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락한다” 면서 “저는 여야가 함께하는 국회 차원의 반도체 특위를 제안했고, 국회 개원 즉시 특위를 설치한다는 약속을 받았다. 국민의힘의 그 약속과 의지를 믿고 저는 반도체 특위 위원장직을 수락한다”고 적었다. 이어 “정파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특위로 만들겠다. 저는 특정 정당에 소속됨이나 입당 없이 오직 반도체 산업의 수호와 육성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조한지 이틀만인 지난 9일 반도체특위 설치 방침을 밝히고 특위 구성 작업을 해왔다.국민의힘은 최근 양 의원에게 반도체산업지원특별위원회(가칭) 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으며, 양 의원은 특정 정당에 국한되지 않은 국회 차원의 반도체 특위를 전제 조건으로 이를 수락했다. 한편 양 의원은 비지난해 사촌인 보좌진의 성 비위 문제 등으로 민주당을 탈당했고, 최근 민주당은 양 의원의 지역구인 서구을 지역위원장 공모에 돌입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조한지 이틀만인 지난 9일 반도체특위 설치 방침을 밝히고 특위 구성 작업을 해왔다.국민의힘은 최근 양 의원에게 반도체산업지원특별위원회(가칭) 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으며, 양 의원은 특정 정당에 국한되지 않은 국회 차원의 반도체 특위를 전제 조건으로 이를 수락했다. 한편 양 의원은 비지난해 사촌인 보좌진의 성 비위 문제 등으로 민주당을 탈당했고, 최근 민주당은 양 의원의 지역구인 서구을 지역위원장 공모에 돌입했다.